‘레전드’ 요리스가 전한 진심...“평생 토트넘의 일원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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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가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요리스가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요리스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팬으로서 이번 시즌 그들의 축구는 정말 놀랍고 흥미롭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짧은 시간 동안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우리 모두 이 팀의 한계가 무엇인지 보고 싶다. 성공은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이루어질 수 없지만,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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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위고 요리스가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요리스가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프랑스 OGC 니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요리스는 이후 올림피크 리옹으로 이적,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적 첫 시즌엔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이후 2013-14시즌부터 팀의 NO.1 자리를 도맡으며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요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2018-19시즌 UC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큰 약점으로 꼽히던 발밑 문제가 경기장에서 드러났고 이외에도 잦은 실점, 낮은 선방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토트넘의 수비진이 프리미어리그(PL) 내에서도 좋은 편이 아닌 것은 사실이지만 요리스 개인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새롭게 영입하며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비카리오는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했고 요리스의 입지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결국 토트넘과의 오랜 동행을 마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요리스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 LA FC 구단의 사장은 요리스의 영입을 발표하며 “요리스는 동세대에서 가장 성공적인 골키퍼이자 입증된 자원이다. 그가 화려한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위해 LA FC를 선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그를 환영했다.
토트넘의 ‘레전드’ 요리스. 비록 커리어 마지막까지 토트넘과의 동행을 이어가진 못했으나 ‘친정팀’을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요리스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팬으로서 이번 시즌 그들의 축구는 정말 놀랍고 흥미롭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짧은 시간 동안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우리 모두 이 팀의 한계가 무엇인지 보고 싶다. 성공은 몇 달 혹은 몇 년 안에 이루어질 수 없지만,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지난 몇 시즌 간 우리는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 모두를 경험했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축구를 하고 있으니 그들이 어디로 나아갈지 기대가 된다. 나는 평생 토트넘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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