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나선다

경기=김동우 기자 2024. 2. 2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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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한강을 둘러싼 지리적 특성과 대명항 등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전문가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발족하고 관광산업 잠재력 향상 방안 도출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TF 회의 및 자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포시의 관광산업 잠재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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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지난 16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TF 회의 및 자문관 위촉식을 연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한강을 둘러싼 지리적 특성과 대명항 등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전문가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를 위한 TF'를 발족하고 관광산업 잠재력 향상 방안 도출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TF 회의 및 자문관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포시의 관광산업 잠재력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수 시장은 "도시 성장에 있어 바다는 큰 의미"라며 "관광산업이 김포시의 미래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대명항을 구심점으로 한 종합적 발전 방안 수립 및 실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해안과 경인아라뱃길 등 주변 지역의 자연환경과 물길을 활용해 김포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획이 제시됐다. 특히 대명항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발전 방안이 모색됐고 무인도의 활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가능성도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대명항 숙박 유도 전략 △야간 문화 조성 필요 △대명항과 아라마리나 연결 계획 △대명항 수산물 활용 먹거리 개발 △비어기 활성화 방안 △공항과 항구의 연계 방안 △제휴 마케팅 및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확대 등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참석한 한 위원은 "김포만의 해양수산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이른바 김포형 관광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공항연계와 교통연계의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위원은 "큰 틀에서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가 다수 나온 만큼, 이를 구체화시키는 전략 수립이 매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TF 활동의 가시적 성과를 전망했다.

시는 대명항 연계 관광 활성화 TF를 연말까지 지속하고 TF 활동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도출한 후 종합적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실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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