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연기’ 윤 대통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때문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이번 주 예정됐던 방문 일정을 연기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했으나, 대통령실은 출국 나흘 전인 지난 14일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이번 순방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각각 전화 통화를 하고 이번 주 예정됐던 방문 일정을 연기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과의 통화에서 “국내 민생현안 집중 등 제반 사유로 인해 방문을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이에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양쪽 협의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윤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재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프레데릭센 총리도 “언제라도 대통령의 덴마크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전날 한국과 독일이 발표한 ‘한-독 합동 대북 사이버보안 권고문’을 방문 일정 연기와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했다는 점을 평가했다며 이번 독일 방문 준비 과정에서 논의된 협력 강화 사업들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덴마크와는 녹색성장동맹·첨단 과학기술 협력 관련 사업들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독일과 덴마크를 각각 국빈, 공식 방문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했으나, 대통령실은 출국 나흘 전인 지난 14일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이번 순방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총선을 50여일 앞둔 시점에 윤 대통령 부부의 국외 일정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이 깔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공의들, 의사 충분하다고 인식…미래 소득 감소 위협에 분노”
- 전공의협의회 “2천명 증원계획 철회하고 사과하라”
- 이강인, 손흥민 찾아가 직접 사과 “절대 해선 안 될 행동”
- 강원 60㎝ ‘폭설’, 내일까지 전국 눈·비…모레 영하로 떨어진다
- 무너진 빅텐트…이낙연·이준석, 공천탈락자 러브콜 ‘각자도생’
- ‘순방 연기’ 윤 대통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때문에…”
- ‘비명계 걱정 없는 당’ 말했던 이재명…공천학살 논란에 “환골탈태”
- “수사기관·언론 마녀사냥 용납하면 ‘이선균’ 또 나올 것”
- 전관예우가 당당한 법무부 장관
- ‘내남결’ 송하윤 “나조차 이해 안 된 캐릭터, 두드러기까지 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