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탄 엔비디아, 또 테슬라 제쳤다…주식거래 美 상장사 `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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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식 거래량이 미국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가량의 주식거래량을 기록해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액이 220억달러였던 테슬라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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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주식 거래량이 미국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대표주자인 테슬라까지 제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가 급등으로 미국 상장기업 시가총액 3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최근 30 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300억달러(약 40조원)가량의 주식거래량을 기록해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액이 220억달러였던 테슬라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하루 거래액(거래된 주식 수에 주가를 곱한 금액)이 350억달러를 여러 차례 웃도는 등 미국 증시 거래를 압도해왔는데 엔비디아가 앞서나갔다. AI 반도체 시장 점유율 80%인 엔비디아는 최근 AI 붐을 타고 강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들어서만 47% 급등했다.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 아마존과 구글 알파벳 시총을 차례로 제치고 지난 14일 MS와 애플에 이어 미국 상장기업 시총 3위에 올랐다. 반대로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올 들어 주가가 20% 가량 하락했다.
로이터는 다만 이처럼 엔비디아 주식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오는 21일 실적 발표 결과가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이 취약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트리플D 트레이딩의 데니스 딕 트레이더는 AI 관련주 거래 급증에 대해 개인 투자자 등이 펀더멘털 측면보다 상승 추세에 근거해 주가를 견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한편 엔비디아 뿐 아니라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도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 16일 엔비디아와 슈퍼마이크로를 합친 거래액은 거래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액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했다. 당일 거래 상위 10위 종목에는 테슬라,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포함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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