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부산 세계선수권 8강서 '최강' 중국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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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중국과 8강에서 격돌하는 대진을 받았다.
20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 여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헝가리전 승자를 제압, 8강에 오르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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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최강 중국과 8강에서 격돌하는 대진을 받았다.
20일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에서 대회 여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이 진행됐다.
조별 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브라질-헝가리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조별 예선 조 1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가 24강전을 벌여 승리하는 팀이 16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만약 한국이 브라질-헝가리전 승자를 제압, 8강에 오르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중국과 격돌하게 된다.
중국에는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쑨잉사를 포함해 2~4위에 자리한 왕이디, 천멍, 왕만위 등이 속해있다. 중국은 최고의 선수단을 앞세워 6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여자대표팀의 오광헌 감독은 "8강 이전에 16강전을 우선 신경 써야 할 것 같다.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대들인 만큼 철저하게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16강전을 먼저 생각했다.
한국이 16강전에서 승리하면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8강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오 감독은 "(8강전에서) 중국을 만나게 된 것이 좋은 대진은 아니다. 하지만 실망하기는 아직 이르다. 우선은 올림픽 티켓을 따놓고 홈팬들 앞에서 당당하게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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