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현숙 장관 사직서 수리... 여가부, 차관 대행 체제로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2. 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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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후임 장관 후보자 지명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해 여성가족부는 신영숙 차관 대행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2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2일자로 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며 "윤 대통령은 후임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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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장관 임명장 수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윤석열 대통령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후임 장관 후보자 지명은 당분간 하지 않기로 해 여성가족부는 신영숙 차관 대행체제로 들어갈 전망이다.

20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2일자로 김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며 “윤 대통령은 후임 여가부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차관 대행 체제로 여가부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며 오후엔 박 장관에게 임명장도 수여했다. 이에 따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직 이후 약 두 달간의 법무부 장관 공석 상태도 해소했다.

김 장관 사표가 수리되고 박 장관도 임명되면서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후임 장관 후보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으나 김 후보가 같은 해 10월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자 김 장관이 업무를 계속 수행해 왔다.

김 장관은 김행 후보자 사퇴 후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지만 수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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