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北 해킹 의혹’ 대법원 전산 서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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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그룹이 사법부 전산망을 해킹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대법원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수사과장은 본보 통화에서 "13일부터 현재까지 대법원 전산시스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료분석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주체를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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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수사과는 지난 13일부터 경기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북한 해커조직인 ‘라자루스’로부터 대법원 전산 시스템이 해킹 피해를 당했으며, 300기가바이트가 넘는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북한 해커그룹의 개입 여부를 밝힌다는 방침이다. 정석화 경찰청 사이버대응테러수사과장은 본보 통화에서 “13일부터 현재까지 대법원 전산시스템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자료분석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격주체를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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