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양의지 넘는 170억 원 이상, 괴물 투수가 온다
[앵커]
류현진 투수가 진짜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토론토 이삿짐을 한국에 보냈다는 KBS 단독 보도가 나온지 딱 하루만에 한화 컴백이 결정됐습니다.
김광현과 양의지를 넘은 170억 원 플러스 알파의 역대 최고액입니다.
하무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류현진이 12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돌아옵니다.
한화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 절차를 마친 데 이어, 이제 공식 계약 발표만 남았다고 확인했습니다.
류현진은 역대 최고 대우까지 약속받았습니다.
4년간 보장 금액 170억 원 이상을 제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2억 원의 몸값을 기록한 양의지와 빅리그 생활을 접고 SSG에 복귀할 때 최대 151억을 기록한 김광현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여기에 한화는 보너스 또는 류현진의 편의를 위한 계약 조항도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현진은 계약이 마무리되는 즉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날 예정입니다.
이미 한화 구단은 오키나와 항공편을 준비했고, 유니폼 제작도 마쳤습니다.
2016년부터 함께 동계 훈련을 했던 장민재와 특급 왼손 신인 투수 황준서 등 후배들은 류현진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준서/한화 : "(우상인 선수가 있을까요?) 류현진 선배님! 서클 체인지업도 배우고 싶고 슬라이더도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37살의 나이, 4차례의 수술 경력에도 전문가들은 류현진이 가세하는 한화를 5강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팬들에겐 기다렸던 희소식이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며 뼈있는 농담을 전했습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한화가 류현진의 합류로 최소 8승 이상을 더 거둘 것이라며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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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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