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역→역'만 남았다…일본 언론, 북한 역 명칭 변화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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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역'이었던 명칭이 통일을 뺀 '역'으로만 표시된 북한의 지하철 사진에 일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20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는 "평양 지하철도에 대한 견학"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게시된 9개의 사진에는 평양의 지하철역 내부를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이 견학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시글은 대부분 북한의 지하철 역사 내부 시설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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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역'이었던 명칭이 통일을 뺀 '역'으로만 표시된 북한의 지하철 사진에 일본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20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에는 "평양 지하철도에 대한 견학"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이날 게시된 9개의 사진에는 평양의 지하철역 내부를 주북한 러시아대사관 직원들이 견학하는 모습이 담겼다. 견학은 '부흥역'에서 시작해 '봉화역'에서 끝났다. 게시글은 대부분 북한의 지하철 역사 내부 시설에 찬사를 보내는 내용이었다.
일본 언론은 그중 어색한 역 이름을 담은 사진 한 장에 관심을 가졌다. 대사관 직원이 촬영한 이 사진은 오른쪽 네 번째 역의 이름이 정상적인 명칭이 아닌 '역'이라는 한 글자만 화면에 나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알고 보니 '통일역'에서 '통일'을 뺀 흔적이었다.
이에 산케이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한국과 평화통일을 정책 전환을 표명한 것과 관련된 조처"라며 "이런 움직임은 한국용 선전 사이트의 내용이나 국가 가사가 변경되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30일 김 위원장은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남북 관계를 '두 국가'로 규정하며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달 15일엔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으로 언급하며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와 금강산국제관광국을 폐지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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