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 맛’ 어디까지?…글로벌 기업 사로잡은 한류
[앵커]
한국 음악과 드라마 등이 큰 인기를 끌며 K컬처가 세계적인 대세가 되고 있죠.
이런 기류를 반영해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도 K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랑 기잡니다.
[리포트]
["지금 이 순간이잖아!"]
글로벌 음료 기업이 처음 출시하는 제품을 위해 K팝 아이돌과 만든 뮤직비디오입니다.
한정판 음료 이름은 '한류', 인종과 언어를 초월해 새로운 팬 문화를 창출하는 K팝과 팬덤 자체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오아나 블라드/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 : "우리 브랜드 규모를 가지고 한국 문화를 독특한 방식으로 기념하기에 완벽한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대표 : "프로듀서 K팝은 아티스트와 팬들이 맺는 아주 특별한 관계의 이름입니다."]
영어와 함께 한글 제품명을 넣은 이 제품은 한글이 들어간 그대로 세계 36개국에 출시됩니다.
이 기업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일입니다.
[김헌식/문화평론가 : "특정 장르나 특정 아티스트가 아니고 문화 전체에서 K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이제 식음료 회사도 주목하지 않을 수가 없다 라는 것이고요."]
글로벌 피자 기업에서 부대찌개 맛 피자를 내놓고 또 다른 식품 기업은 고추장 맛 핫소스를 브라질에서 출시했습니다.
단순히 K팝 스타 등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넘어 이제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의 문화와 맛 등 한류 자체를 접목한 제품으로 세계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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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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