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폴란드 국립영화학교와 교류 협약
부산 영화의전당이 폴란드 국립영화학교와 상호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폴란드 우츠시를 방문한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와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밀레니아 피들러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부산과 함께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중 하나인 우츠시에 위치한 폴란드 국립영화학교는 1948년에 설립됐다.
폴란드 국립영화학교는 크쥐쉬토프 키에로프스키, 로만 폴란스키 등 거장들을 배출한 곳으로 폴란드 유일의 영화학교다.
협약으로 영화의전당 측은 폴란드 국립영화학교 졸업생들의 작품 상영, 폴란드 영화제 개최, 교수 초청 마스터 클래스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밀레니아 피들러 학장은 “개교 75주년을 맞이해 영화의전당과 뜻깊은 만남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기대했다.
김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화를 통한 교육협력과 인적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받아 유럽을 방문한 김 대표는 독일영화필름박물관(DFF)과 영유아 영화교육 프로그램의 도입 등을 협의하고, 도이체 키네마테크와 독일 영화 유산 특별 전시회 유치 등을 논의했다.
부산 영화의전당은 올해 5대륙 10개국 이상의 해외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현재 개최중인 일본영화제(2.16~2.23)를 필두로 3월의 몽골영화제(3.8~3.10), 5월 아프리카영화제 등을 통해 국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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