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중옥, ‘살인자ㅇ난감’ 불의의 사건으로 딸 잃은 강상묵 역 호연

손봉석 기자 2024. 2. 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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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OTT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서 이중옥이 애틋한 부성애로 작품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그의 에이전트가 20일 전했다.

다양한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중옥이 ‘살인자ㅇ난감’에서 애틋한 부성애 열연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중옥은 극중 불의의 사건으로 딸을 잃고 고군분투하는 ‘강상묵’ 역으로 분했다. 그는 동네 불량 학생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통해 큰 상실감과 슬픔에 빠졌다가 복수를 결심하고 불량 학생들을 뒤쫓다가 혼란 속에 이탕, 그리고 장난감과 엮이게 된다.

이 가운데 이중옥은 최우식, 손석구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고, 딸을 잃은 억울하고 처절한 심정과 분노, 좌절, 혼란 등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특히 자신의 할 일을 마친 후 죽은 딸을 뒤따라가려 다량의 수면제를 삼키고 쓰러지며 딸의 환영을 마주한 모습으로는 슬픔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가슴 저릿한 장면을 탄생시키고, 딸을 향한 그리움을 절제하면서도 절절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에 이를 본 대중들 역시 심금을 울리는 그의 ‘맴찢’ 열연에 호평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

무엇보다 이중옥은 ‘살인자ㅇ난감’ 속에서 부성애를 중심으로 이탕과 장난감의 서사를 이어주고 확장하며 깊어지는 갈등과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은 열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어 그런 그를 향해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바.

진심이 묻어나는 부성애 연기로 가슴 저릿한 여운을 남긴 이중옥.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통해 찾아올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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