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전국에 비나 눈…영동 중심 폭설 주의

내일(21일)도 출퇴근길에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지금도 커다란 비구름대가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부터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모레까지 전국이 비로 흠뻑 젖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10에서 많게는 60mm까지 예상되고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도 5에서 20mm, 강원 동해안과 제주는 최고 100mm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은 주로 비가 내리겠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츰 눈으로 바뀌어 쌓이겠습니다. 특히 영동을 중심으로는 폭설이 예상됩니다. 이미 대설특보까지 내려진 강원 산지는 최고 70cm 이상, 강원 동해안은 최고 50cm 이상의 큰 눈이 쌓이겠습니다.

영동에 눈이 집중될 때는 시간당 1에서 5cm로 강하게 내려서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찬 바람도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3도, 대전, 대구 5도로 다소 쌀쌀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4도, 청주·대구 6도, 전주·광주 9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모레면 대부분 잦아들겠고요. 강원 영동과 제주는 주 후반에도 한 차례 눈비 소식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