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검찰 고위직 인사 않기로…조직 안정 위한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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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검찰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조직 안정을 중심에 두고 인사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박 장관은 취임 후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 것이 조직 안정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이 인사를 단행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업무 방향도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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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취임 후 검찰 인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조직 안정을 중심에 두고 인사를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박 장관은 20일 오후 5시30분께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후 업무에 돌입했다. 검찰 안팎의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승진·전보 명령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뒤집고 인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장급 승진 대상자인 31기가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받으면서 박 장관 취임 후 고위직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서울중앙지검장 등 주요 보직 교체설이 나오고,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대폭 인사가 예상됐다.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 공석을 메우는 소폭 인사설도 있었다.
박 장관은 취임 후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 것이 조직 안정을 위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고위직 검사 인사를 통해 배치된 일선 고·지검장들이 업무에 적응한 시점인 것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평검사들도 지난 5일자로 인사 배치를 받았다.
대검찰청은 일선 고검·지검장들에게 인사를 단행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설의 여파로 조직이 동요하자 이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박 장관이 인사를 단행하지 않으면서 앞으로 업무 방향도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임사에도 "멀리 갈 것 없이 검사들이 '검사 선서'를 다시 읽고 검사의 직에 나서며 약속했던 마음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조직 다잡기에 나섰다.
박 장관은 오는 21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취임 후 첫 공개 일정을 할 예정이다. 이후 국회 일정 등을 소화하며 업무 파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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