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한강벨트서 '범죄예방' 공약 지원사격…박진 서대문을로
[뉴스리뷰]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한강벨트'를 찾아 시민 안심 공약을 발표하며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애초 강남 현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던 국민의힘 4선 박진 의원은 당의 권유에 따라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돌렸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서울 광진구를 찾아 범죄 예방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피해자들의 주소가 노출되지 않도록 가상 주소인 '안심 주소'와 주거침입 동작 감지 센서를 도입해 흉악범죄를 예방하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추진했던 '가석방 없는 무기형'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를 처벌하도록 '공중협박죄'를 신설하는 내용도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한 위원장이 공약을 발표한 광진을은 오신환 전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일전을 벌이는 지역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집 앞에 이사 온 사람이 떡 돌리는데 조두순이다, 그거 감당할 수 있겠어요? 우리는 다소 가혹하다고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범죄 피해자의 편이 될 겁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주 후보자가 확정된 이곳 서울 광진을 비롯해 서울 구로와 인천 계양을 찾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한편 자신의 지역구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은 공관위의 서대문을 출마 요청을 수용했습니다.
함께 강남을에 신청한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 등으로 재배치가 거론됩니다.
공관위는 강남과 영남권 등에 대한 후보자 재배치 결과 등을 속속 내놓으며, 일요일엔 지역구 20곳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오는 23일 창당 예정인 비례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대표엔 김예지 비대위원 등이 검토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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