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단 안정 방점…박성재, 검찰 인사 당분간 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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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을 뒤엎고 인사 개편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식 직후 한동안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정해 이원석 검찰총장(27기)에 공유했다고 한다.
박 장관이 취임 직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29기) 등 요직의 교체를 단행할 것이란 법조계 관측을 뒤집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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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사법연수원 17기)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을 뒤엎고 인사 개편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20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식 직후 한동안 검찰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정해 이원석 검찰총장(27기)에 공유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 총장은 "당분간 고위직 인사가 없을 예정이니 동요하지 말고 현재 맡은 소임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일선 고검장·지검장에 공지할 것을 대검 기획조정부에 지시했다.
박 장관이 취임 직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29기) 등 요직의 교체를 단행할 것이란 법조계 관측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 대상 기수인 연수원 31기 검사들에게 인사검증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결정에는 불과 반 년 전인 지난해 9월 검사장급 인사가 있었던 데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주요 수사 지휘관을 교체하는 변수를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선 박 장관이 급진적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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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태헌 기자 sia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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