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먹튀'의 주장 "펩? 나는 정말 괴로웠을 것! 나는 자유를 원해"

최용재 기자 2024. 2.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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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의 '먹튀'로 불리는 에당 아자르. 그가 최근 많은 인터뷰를 하고 있고,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몸관리는 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면서 이슈가 됐다. 잉글랜드 첼시에서는 '왕'으로 군림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먹튀'로 전락한 이유다. 첼시에서 너무도 치열하게 살았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여유를 조금 부리고 싶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그리고 아자르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한 생각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존하는 최고의 지도자. 만약 아자르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를 받았다면 이토록 최악의 결말은 막지 않았을까. 많은 축구 팬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이고, 아자르가 이에 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있었어도 아자르는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역시 아자르가 인정했다.  

아자르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요구는 나에게 무리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는 "나와 과르디올라는 맞지 않다. 아마 함께 있었다면 과르디올라가 나에게 정말 과한 요구를 했을 것이다. 나는 선수로서 자유를 좋아한다. 과르디올라와 함께 있었다면, 나는 그곳에 머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자르는 "나는 과르디올라가 세계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나와 함께 했다면 모른다. 과르디올라가 나에게 자유를 준다면 나는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다 줬을 것이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첼시 출신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아자르는 훈련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자르는 훈련 때 훈련에 동참하지 않고 항상 주변에 서 있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아자르다. 아자르는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장에 나타나서 골을 넣었다. 아자르는 경기장에서, 그라운드에서 재능을 보여줬다"고 두둔했다. 

[에당 아자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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