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골' 라우타로 vs '부활' 그리즈만, 최강의 공격수는?... UCL 1차전 대격돌

인터밀란-ATM, 21일 오전 5시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서 격돌

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라우타로와 그리즈만, 리그와 UCL을 각각 지배 중인 두 선수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21일 수요일 오전 5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펼쳐지는 세리에A 선두 인터밀란과 스페인 강호 AT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격돌한다.

리그 20골 고지에 오른 라우타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조별리그 6경기 5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의 활약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승리를 다짐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팀은 어디일까.

이번 시즌 인터밀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세리에A 선두를 달리는 인터밀란은 올 시즌 단 12실점만을 내주며 5대 리그 최소 실점팀으로 거듭났다.

사진=인터밀란 공식 SNS

또한 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며 맹활약 중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감각 역시 돋보인다.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라우타로는 그간 퍼포먼스는 뛰어나나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줄곧 받아왔다. 매 시즌 20골 이상을 득점하고는 있으나, 의아할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일정 시기가 있다는 점이 흠이였다.

그러나 올해만큼은 부진을 찾아볼 수 없다. 골은 전 후반기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AS로마 등 강팀간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을 뿐, 하반기에도 리그 6경기 5골로 무난한 득점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16일 살레르니타나전에서도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막을 자가 없는 인터밀란이 과연 스페인의 AT마드리드 상대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공식 SNS

한편 원정팀 AT마드리드는 '에이스' 그리즈만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그리즈만은 챔스 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전방에서 합을 맞춘 모라타가 부상을 당하며 변수를 맞이했지만, 코레아와 요렌테가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하며 그의 공백을 메웠다. 특히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 수페르코파를 포함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라스팔마스전에서 벤치에 앉아 체력을 아낀 만큼, 이번 경기에서 90분간 활약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의 에이스' 그리즈만의 활약 속에 2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노리는 AT마드리드가 험난한 인터밀란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같은 시각 네덜란드에서도 챔스 16강 1차전이 열린다. 홈 8경기 무패 PSV와 공식전 11경기 무패 도르트문트가 챔피언스리그 8강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더 용-페이르만, 퓔크르크-브란트의 에이스 간 화력 싸움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기대가 모인다.

21일 수요일 오전 5시에 킥오프되는 23-24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인터밀란 대 AT마드리드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같은 시각 PSV와 도르트문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되며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