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새마을금고, 현역 국회의원에 '쪼개기 후원' 강요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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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MBC 취재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소재 '더좋은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 갑)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라는 사내 공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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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쪼개기 후원'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MBC 취재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소재 '더좋은새마을금고' 직원들은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 갑)에게 정치후원금을 내라는 사내 공지를 받았습니다.
공지에는 안규백 의원의 후원 계좌가 명시돼 있었고 "직원들에게 전달해 입금하실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지점장 명의로 발송된 후원금 납부 공지를 지시한 사람은 '더좋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양 모씨였습니다.
과거 민주당원으로 활동했던 양 씨는 후원금 강요 의혹에 대한 MBC의 질의에 "후원금 관련 공지를 한 것은 맞지만 강요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직원 10명 이상이 안 의원에게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원금을 받은 안규백 의원은 MBC와의 통화에서 "양 이사장이 후원금 납부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부탁한 적도 없다"며 "해당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낸 후원금은 합쳐서 100만 원대"라고 밝혔습니다.
동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새마을금고의 쪼개기 후원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3009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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