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 8조 4000억원
손봉석 기자 2024. 2. 20. 20:51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2천400억원 늘어난 8조4천억원으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국비 전략 보고회 및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대구시는 정부 지출 증가율과 최근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 가운데 복지사업과 교부세를 제외한 투자사업 국비 목표액은 올해보다 1천200억원 증액한 4조2천억원으로 정했다.
시는 신청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부서별로 전년 대비 신청액의 5% 이상 증액 신청을 목표로 잡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 TK신공항 건설·달빛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 국비 신청액 증액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대구시는 이날 회의에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재정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7조7천98억원 가운데 2조7천447억원을 1분기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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