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 향년 63세 나이로 별세

민수정 기자 2024. 2. 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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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세 번째 우승을 안겨준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특히 그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상대 팀이었던 아르헨티나를 꺾고 독일을 우승시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안드레아스 브레메는 월드컵 우승자로서, 그리고 매우 특별한 사람으로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며 "그는 영원히 FC 바이에른 가족의 일원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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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세 번째 우승을 안겨준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사진=뉴스1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독일에 세 번째 우승을 안겨준 축구선수 안드레아스 브레메가 6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유족과 전 소속팀들은 브레메가 63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독이었던 독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브레메는 수비수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상대 팀이었던 아르헨티나를 꺾고 독일을 우승시켰다.

브레메는 1986년부터 2년간 FC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했으며 스페인 축구 리그의 레알 사라고사에서도 1년간 뛰었다. 2000년대 이후 감독으로 활동하기 전까지 그는 8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은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독일 프로 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와 유럽 전역 축구 클럽에서 추모와 애도 물결이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안드레아스 브레메는 월드컵 우승자로서, 그리고 매우 특별한 사람으로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며 "그는 영원히 FC 바이에른 가족의 일원이다"라고 전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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