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물3' 신동엽 "독일에선 나체주의자가 식당 가도 인정"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성+인물'이 일본편, 대만편에 이어 시즌3 네덜란드, 독일편으로 돌아왔다.

20일 넷플릭스 예능 '성+인물 : 네덜란드, 독일편'(이하 '성인물3') 팬이벤트 온라인 생중계가 진행됐다. 김인식PD, 출연자 신동엽, 성시경, 기획 자문 다니엘 린데만이 참석했다.

신동엽은 촬영 중 인상깊었던 장면으로 "나체주의자들이 모여서 운동하는 클럽이 있었다. 야외도 있고 실내도 있었는데, 포스터 속 저 남자분이 저희 앞을 지나갔는데 그때 너무 놀랐다"고 했다.

성시경은 "차라리 다 벗었으면 모르겠는데 너무 좋은 양말과 신발을 신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모든 장면이 충격적이었지만 익숙해지기도 했는데, 제가 경험한 장면보다는 이 도시 안에서의 자유로움에 대해 얘기해 주실 때 '아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라며 "나체주의자가 식당에 미리 연락한 후 다 벗고 식사를 해도 다 인정을 한다고 하더라. 어떤 여성분은 '왜 우리는 남자와 달리 위의 수영복까지 입어야 하냐'고 헌법소원을 내서 베를린 안에서 승소를 해서 어떤 수영장에서든 여성이 위를 안 가려도 위법이 아니게 됐다는 얘길 했다. 그런 얘길 들으면서 충격적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숲 같은 데에서는 나체주의가 많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성+인물'은 신동엽, 성시경이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 이전 시즌에서 일본, 대만 등 동양 문화권의 성 이야기를 다뤘던 '성+인물'이 이번에는 지구 반대편 유럽에 있는 네덜란드와 독일의 성인 문화 이야기로 돌아왔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독일의 혼탕 문화와 나체주의, 베를린의 클럽, 폴리아모리 등 한 번쯤은 들어봤지만 생소한 여러 가지 문화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성+인물: 네덜란드, 독일편'은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