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연초부터 허리띠 졸라매..교육비 빼고 소비 다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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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연말 소비 증가 여파로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월 대비 매출 급감에 대한 주요 사유로는 연말을 맞아 관객 수요가 몰렸던 문화 업종(펫/문화 분야) 매출이 한달 만에 48.9% 급감한 것이 꼽힌다.
교통 분야에 포함된 주유 업종 역시 연말연시 항공 수요 급증에 따른 국내 유류 소비 감소와 더불어 12월 대비 2% 감소한 유가 영향으로 전체 업종 중 3번째로 매출이 감소(19.4%↓)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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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고물가와 연말 소비 증가 여파로 연초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학기로 소비가 불가피한 교육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소비자 줄었다.
BC카드의 'ABC(Analysis by BCiF )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월 매출이 지난해 연말(23년 12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주요 7개 분야 중 교육(1.3%↑)을 제외하고, 교통(운송/주유), 레저, 쇼핑, 식음료, 의료, 펫/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한 연말 특수로 인해 고물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었다. 연말 펫/문화 및 식음료 분야에서의 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도 기록했다.
하지만 급격히 증가한 연말 매출 영향으로 올해 1월 매출은 전월(23년 12월) 대비 9.5% 급감했다.
전월 대비 매출 급감에 대한 주요 사유로는 연말을 맞아 관객 수요가 몰렸던 문화 업종(펫/문화 분야) 매출이 한달 만에 48.9% 급감한 것이 꼽힌다.
동일 분야(펫/문화 분야) 내 펫 관련 매출 역시 21.5% 감소하는 등 분석 대상 중 매출 하락폭이 가장 컸던 업종으로 확인됐다.
교통 분야에 포함된 주유 업종 역시 연말연시 항공 수요 급증에 따른 국내 유류 소비 감소와 더불어 12월 대비 2% 감소한 유가 영향으로 전체 업종 중 3번째로 매출이 감소(19.4%↓)했다.
이 외에도 스포츠(레저, 17.5%↓), 주점(식음료, 16.2%↓), 숙박(레저, 14.2%↓), 식당(식음료, 14.1%↓), 음료(식음료, 13.2%↓) 등 12월과 직접 관련이 있었던 업종에서의 매출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전월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한 업종은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운송(4.1%↑)과 새학기 준비를 위해 학원 등에서의 사전 수요가 몰린 교육(1.3%↑) 등 단 두 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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