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노후산단 개선에 상반기 239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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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2766억원으로 책정된 노후 산업단지(이하 산단) 개선 사업 예산 중 86.6%에 이르는 239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이원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20일 경북 구미의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와 구미국가산단 내 구조고도화사업 현장을 찾아 이 같은 올해 계획을 밝혔다.
산업부가 산하 산업단지공단과 산단 소재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노후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역시 이 같은 기조에 발 맞춰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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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2766억원으로 책정된 노후 산업단지(이하 산단) 개선 사업 예산 중 86.6%에 이르는 2395억원을 상반기 중 집행한다.
산업부는 앞선 이달 6일 강경성 제1차관 주재로 (올해 예산)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기획재정부의 목표(상반기 중 65% 집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상반기 중 80%를 집행키로 한 바 있다. 지난해 78.9%에서 1.1%포인트 높여 잡은 수치다.
산업부가 산하 산업단지공단과 산단 소재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노후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역시 이 같은 기조에 발 맞춰 속도를 낸다. 앞서 1868억원 규모로 조성한 산단환경개선펀드도 상반기 전액 집행키로 했다.
이 실장은 구미시와 이 지역 산단 관계자, 이 지역 산단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투자자 등와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없는지 듣고 지원을 약속했다. 또 구미산단 내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창업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구조고도화 사업 현장도 살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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