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26일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할 것…집권 피데스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헝가리 의회가 빠르면 26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을 표결할 수 있다고 집권 피데스당의 한 고위 의원이 20일 밝혔다.
이로써 헝가리 민족주의 정부에 의한 18개월 이상의 스웨덴 나토 가입 지연이 종식될 수 있게 된다.
앞서 초당파적인 미 상원의원들은 지난 18일 헝가리를 방문, 헝가리의 민주주의 후퇴를 비난하고,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스웨덴의 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다페스트(헝가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헝가리 의회가 빠르면 26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을 표결할 수 있다고 집권 피데스당의 한 고위 의원이 20일 밝혔다. 이로써 헝가리 민족주의 정부에 의한 18개월 이상의 스웨덴 나토 가입 지연이 종식될 수 있게 된다.
피데스 간부회의 의장 마테 코치쉬는 국회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26일 열리는 봄 회기 첫날 투표 실시를 요청했다. 그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을 막아온 피데스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헝가리는 나토의 31개 회원국 중 유일하게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지 않았다.
앞서 초당파적인 미 상원의원들은 지난 18일 헝가리를 방문, 헝가리의 민주주의 후퇴를 비난하고, 빅토르 오르반 총리에게 가능한 한 빨리 스웨덴의 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오르반 총리는 자금난에 처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자금 지원을 막는 등 국제 동맹국들의 주요 결정을 방해, 고립에 직면해 있다. 오르반은 그러나 17일 헝가리 의회가 곧 누그러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는 "스웨덴과의 분쟁이 타결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다. 우리는 봄 의회 회기 초에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비준하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폴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스웨덴은 당연히 이를 환영한다.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