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표 곧 수리…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부총리급 격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곧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다.
대신 여가부의 핵심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주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대신 윤 대통령은 최근 위촉한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을 '장관급'에서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저출산 정책 관련 권한을 상당 부분 넘길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출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저출산위에 힘을 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곧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다. 이후 여가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신 여가부의 핵심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주도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0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윤 대통령이 재가한 정부인사 발령 통지를 여성가족부에 보냈다. 김 장관에 대한 면직은 22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해 9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로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후임으로 지명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중도 낙마하면서 김 장관이 업무를 계속 맡아왔다. 윤 대통령은 김 장관 후임을 인선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 중 하나인 여가부가 사실상 유명무실한 부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신 윤 대통령은 최근 위촉한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을 ‘장관급’에서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저출산 정책 관련 권한을 상당 부분 넘길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저출산 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면서 저출산위에 힘을 실었다. 이어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비상근직에서 상근직으로 바꾸고, 직급과 예우도 상향시키기로 했다”며 “국무회의에서 여러분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저출산위와 함께 저출산 대책을 밀도 있게 논의하고 논의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공의 병원 떠난 첫날... 현실 된 '의료 공백', 대란까지 시간문제
- '서울 탱고' '첫차' 부른 서울시스터즈 방실이 별세
- 허경환, 의사와 결혼 임박?..."올해 안에 결혼식"
- "위축됐다는 젊은이들 '요란하고 화려하게' 삽시다"
- "월 700만원 벌어봤어요"… 아들 셋 30대 주부는 어떻게 'AI 일꾼'이 됐나
- "내 동생 죽인 최윤종 가족 잘 사는데"... 오빠의 울분
- "일본어 모르면 숙박 거부"...日 여행 간 한국 유튜버 무슨 일
- [단독] 류현진 한화 복귀 확정… “21일 오키나와 캠프 곧바로 합류”
- 홍상수, 연인 김민희 없이 베를린영화제 일정 소화
- 국정원, 北 유튜버 '평양 사는 유미' 활동 재개에 채널 차단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