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셋째 낳으면 2년간 카니발 렌트비 지원

송혜진 기자 2024. 2.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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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이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임직원에게 2년 동안 승합차 렌트비를 지원하는 출산·육아 장려책을 내놨다. 앞서 부영그룹과 사모펀드 운영사인 IMM은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 최대 1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기업들이 잇따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저출산 대응 정책을 펼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는 올해부터 셋째를 출산한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렌트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7~9인이 탑승할 수 있는 기아 카니발은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자녀를 여럿 둔 가정에서 수요가 높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24개월 차량 대여비 지원이 끝난 뒤에도 직원이 해당 차를 계속 쓰고 싶어할 경우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별도로 롯데 계열사별로 여러 출산 장려책을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부터 기존 10만원이던 출산 축하금(첫째)을 100만원으로 올렸다. 롯데마트는 올해부터 휴직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직원에게 최대 6개월까지 ‘아기 소망 휴직’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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