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우크라에 9100억원 추가 군사지원…3조원에 이어

김재영 기자 2024. 2. 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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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 6억8300만 달러(91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지난해 말까지 우크라에 대한 군사 지원을 21억 달러(2조8000억원) 넘게 했다.

우크라는 2022년 2월 말 러시아 침공 후 1년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으로부터 1100억 달러(146조원)가 넘는 군사, 구호 및 재정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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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시치우카=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클리시치우카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이 러시아군의 장갑차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하고 있다. 2024.02.20.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스웨덴은 우크라이나에 6억8300만 달러(910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으로서는 단일 규모로 최대 기록이다.

20일 CNN에 따르면 스웨덴의 팔 욘손 국방장관은 가자회견서 우크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스웨덴과 우크라 양국 모두를 지키는 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욘손 장관은 지원 패키지에 대형 포탄, 방공 무기, 대탱크 미사일, 수류탄 및 수류탄 발사기와 함께 군사용 선박, 그룹 선박 및 수중 무기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군사 물자가 세계 어디서나 바닥이 나고 있어 현물 기부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스웨덴은 "긴요한 그 어느 때까지 우크라이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 장관은 이어 "우크라는 그들 자신의 자유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의 자유를 지키고 있다.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이기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은 지난해 말까지 우크라에 대한 군사 지원을 21억 달러(2조8000억원) 넘게 했다.

우크라는 2022년 2월 말 러시아 침공 후 1년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으로부터 1100억 달러(146조원)가 넘는 군사, 구호 및 재정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야당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뒤 1년 동안 한 푼도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한 처지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2차 우크라 특별지원 600억 달러(80조원)를 총 953억 달러의 특별해외 지원법 안에 포함시켰고 상원이 지난주 70 대 29로 통과시켰다.

미국의 1차 지원예산 1100억 달러 중 군사 지원은 500억 달러(66조5000억원)이며 이미 다 소진되어 버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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