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2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민주당 김호진 예비후보,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지역 불균형 해소”
경기 광주 국힘 지방의원 5명, 황명주 광주을 예비후보 지지선언
민주 염태영, 지역 주민 스킨십·소통 강화
이형섭 의정부을, 7대 대표공약 발표
■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예비후보, “소상공인 지원 체계 만들겠다”
국민의힘 방문규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상공인이 잘 사는 수원을 공언했다.
방 예비후보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은 국가 경제의 허리이자 지역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다”며 “수원 소상공인들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만들어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게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러분이 살아야 수원의 경제가 살아난다”며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부분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그는 중소·영세 기업 및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담은 중대재해특별법 개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력 호소하기 위해 팔달구 남문 일대에서 피켓시위를 벌인 바 있다.
■ 민주당 김호진 예비후보,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지역 불균형 해소”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수원을 예비후보가 지역 소상공인과 만나 지역화폐 예산 확대 및 지역별 인센티브 격차 해소를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수원 소재 점포들을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과 정책 건의를 청취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계속된 경제 침체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 대비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은 만큼 제대로 된 소상공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화폐를 적극 활동하는 것도 해법 중 하나”라며 “하지만 현 정부는 지역 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 했고 그것을 민주당이 간신히 지켜냈다. 지역 살리기에 역행하는 정부 모습에 화가 날 지경”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지역화폐는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 지자체별 예산 차이로 인센티브가 다른 점을 지적하며 “중앙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인센티브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건물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과정에서 현수막으로 가려진 점포명과 연락처를 병기, 지역 상권 상생에 앞장선 바 있다.
■ 경기 광주 국힘 지방의원 5명, 황명주 광주을 예비후보 지지선언
경기 광주시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5명(오창준·유형진 도의원, 최서윤·이주훈·조예란 시의원)이 20일 황명주 광주을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4·10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는 황명주 예비후보이며, 40만 광주시민의 빛나는 미래를 열어줄 역량을 가진 적임자”라며 “지난 17년 동안 광주시 국민의힘을 지켜온 황명주 예비후보야 말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주춧돌이 되어줄 사람이다”라며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사사로운 욕심 없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광주를 이뤄내 줄 사람은 오직 황명주 예비후보 뿐이다. 잠자는 광주시를 깨워 줄 황명주 예비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광주을 선거구는 황명주 전 국민의힘 광주을 당협위원장과 조억동 전 광주시장 ,박해광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총간사 등 3인 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한다.
■ 민주 염태영, 지역 주민 스킨십·소통 강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현장 소통 릴레이 ‘반반 무많이’를 시작했다.
반반 무많이는 ‘반가운 반상회, 수원무 많이 알기’란 의미로, 수원무 선거구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과 고민, 지역 현안 등을 털어놓고 함께 해법을 찾는 ‘염태영 표 대면 소통 프로그램’이다.
20일 수원특례시 권선구 세류3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반반 무많이 행사에는 학부모, 청년, 어르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염 예비후보에게 ▲청소년 문화체육시설 확충 ▲교육 인프라 확대 ▲대중교통 확대 ▲청년 일자리 문제 ▲어르신 복지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세류동의 한 상인은 “지금이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며 “염 예비후보가 수원시장 시절 행궁동을 ‘행리단길’로 변모시킨 사례가 있는 만큼 대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염 예비후보는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고, 좋은 정치의 길 역시 현장에 있다”며 “걷고 또 걷고, 듣고 또 듣겠다. 쉼 없이 대안을 찾고 숙의하며 성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이형섭 의정부을, 7대 대표공약 발표
국민의힘 이형섭 예비후보(의정부을)는 20일 “지난 1년간 전문가들과 함께 도시 의정부의 미래를 설계해 왔다”며 7대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형섭 예비후보는 “일곱 가지의 대표공약의 핵심키워드는 교통, 일자리, 주거환경”이라며 “민선 8기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시정방향과 보조를 맞추면서 의정부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공약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형섭 예비후보의 7대 공약을 보면 ▲8호선 의정부 연장(고산~민락~신곡~의정부역)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복합문화 융합단지 개발사업 정상화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민락 호수공원 조성 ▲민락·고산 어린이 전용병원 유치 ▲캠프 카일, 바이오 대기업 유치 ▲장암동, 경기연구원 유치 등이다.
이형섭 예비후보는 7대 대표 공약에 대한 세부 이행방안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의정부서초교, 의정부중·의정부고교를 졸업한 이형섭 예비후보는 송현고교(민락), 의순초교(금오) 운영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책 ‘진실추적’을 집필하며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전도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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