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모레까지 눈 또는 비…일부 북부 지역 50cm↑ 눈

[KBS 대구] 종일 우중충한 가운데, 곳곳으로 눈이나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눈, 비는 모레까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길게 이어지겠는데요,

먼저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대구와 경북 내륙에 10~60, 경북 동해안에 30~80, 울릉도 독도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모레까지 북동 산지에 10~40, 많은 곳은 50cm의 눈이 쌓이겠고요,

북부 동해안에 10~20cm, 울릉도 독도에도 5~1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모레 사이 시간당 1~5cm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릴 수 있겠습니다.

장기간 많은 양의 눈이 이어지는 만큼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심한 추위는 없지만, 기온이 차츰 낮아지고 있는데요,

내일 대구는 종일 5, 6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아침 기온은 5도로 평년보다 높게 시작하겠지만, 낮 기온도 6도 선에 그치겠고요,

예년보다 낮아지겠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울릉도 독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당분간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포항과 경주를 중심으로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전국의 하늘빛이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가 5도, 안동이 4도, 포항은 6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3도~8도의 분포로 아침과 크게 다르지 않겠습니다.

대구가 6도, 안동이 5도, 청도는 8도가 되겠습니다.

해상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풍랑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물결도 최고 4.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눈,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대체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으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