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십자인대 파열로 응급실行…이종원 "감독 만류에도 촬영 이어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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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이하늬의 부상 투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종원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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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배우 이종원이 이하늬의 부상 투혼 당시를 회상했다.
이종원이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 분)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이종원 분)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종원은이기적인 외모와 능력까지 출중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으로 첫 사극에 도전했다. 서예와 승마, 액션 모두 이 작품을 위해 처음 배웠다. 이종원은 "3~4개월 정도 배우며 촬영을 준비했다. 일주일에 4~5번 정도 검술을 배웠고, 중간중간 승마도 연습하며 대역 없이 탈 수 있는 것들을 연구했다. 액션도 거의 대역 없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장태유 감독은 촬영 중 이하늬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종원은 "1화 도박 장면에서 이하늬 선배님이 다리를 내려 찍다가 십자인대가 파열돼 급하게 응급실을 갔다. 액션 감독님이 말리셨는데 할 수 있다고 해서 촬영을 계속 했고 잘 마무리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다친 적은 없다. 말들도 말을 잘 들어줬고, 액션이 처음이라 내가 제일 조심스러운 사람이었다. 긴장하고 리허설을 많이 해서 더 다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힘든 만큼 뿌듯함도 있었다. 이종원은 "긴장감 속에서 액션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다. 근데 긴장한 상태로 하니 각성된 것처럼 해내게 되더라. 그런 기분을 처음 느꼈다. 액션 장르가 이런 매력이 있구나 싶었고, 해냈을 때 뿌듯함도 있었고, 액션에 대한 자신감도 느꼈다. 새로운 장르에 발을 담근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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