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평판 50위 밖으로 밀린 이강인

김재혁 2024. 2.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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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대표팀의 내분 사태가, 선수들 이름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강인의 브랜드 가치가, 순식간에 50위권 밖으로 밀렸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마다 발표되는 스포츠 스타의 평판 순위에서 이강인의 이름이 사라졌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이번달 순위에서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가 나란히 1, 2, 3위에 올랐습니다.

두 달 전 3위, 지난달 2위까지 올라갔던 이강인은 50위권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연구소는 달마다 70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근거로 순위를 발표해왔습니다.

1위 손흥민에 대한 데이터 상의 긍정비율이 80%를 넘은 반면, 이강인의 경우 부정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이 순위 하락에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강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치킨 업체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광고 계약은 이번달 만료됩니다.

통신회사와 제빵업체가 이강인의 광고 포스터를 삭제한 가운데, 여행사도 이강인과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의 경기를,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관람하는 테마여행 상품 출시 계획이 잠정 보류된 겁니다.

경기 외적인 가치가 대폭 떨어진 이강인은 생일을 맞아 구단과 동료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특급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내동생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최창규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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