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산업도시 광양, ‘천만 관광객’ 꿈꾼다

이성각 2024. 2. 2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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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여수와 순천에는 해마다 관광객 2천만 명이 찾고 있지만 인접한 광양시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산업도시 광양시가 중장기 관광전략을 세워 관광객 천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의 변신을 시도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체코의 북동부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스카이 브릿지 721', 인근의 산 정상에는 독특한 모형의 전망대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산 아래까지는 스릴 만점의 알파인 슬라이드가 연결돼 있습니다.

체코의 돌니 모라바는 '천만 관광객'을 목표로 관광전략을 짜고 있는 광양시가 벤치마킹 모델로 삼은 관광지입니다.

일단 포스코가 광양 구봉산 정상에 백50억 원을 들여 세계적인 건축가와 함께 체험형 조형물 '스카이워크' 조성에 들어갔습니다.

완공은 내년 10월 예정입니다.

구봉산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LF리조트는 전망대에서 리조트를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최대열/LF리조트 이사 : "(관광객)모객이나 이런 측면에서 보면 숙박도 리조트 안에서 해결이 가능하고 구봉산 권역과 연결해서 충분한 사이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는 구봉산과 봉화산을 연결하는 길이 7백70미터의 세계 최장 출렁다리 건설을 위해 예산 확보에 나섭니다.

구봉산을 중심으로 전망대와 출렁다리, 그리고 숙박시설과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까지 관광시설을 집적화하는 겁니다.

또 구봉산 권역 외에도 섬진강권역과 백운산권까지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입니다.

[정인화/광양시장 : "일련의 관광 매력물들이 완성이 되면 1년에 천만 관광객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산업도시 광양이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갖추며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전남도, 고흥 양파 냉해 농가 지원

전라남도가 한파 피해 양파 농가 지원에 나섭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오늘 고흥군 양파 한파 피해 현장을 방문해 "빠른 시일 내 복구비를 지급하고 양파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달 말까지 복구비 35억 원을 농가에 지급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의 손해평가도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하순 고흥 지역에 기온이 영하 7도가 떨어져 조생종 양파 138ha가 냉해를 입었습니다.

여수서 승용차 전신주 충돌…2명 사망

여수에서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에서 2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 옆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운전자의 50대 어머니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심야시간 좁은 도로에서 운전자가 전신주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6대 광양상의 우광일 회장 취임

제6대 광양상공회의소 우광일 회장 취임식이 오늘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취임식에서 우광일 회장은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전남 제1의 경제도시에 걸맞는 광양 상공회관 건립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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