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킬러' 키 "'내남결' 종영 기다려, 드라마=자극요소 있어야 재밌어" ('살롱드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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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막장 드라마 마니아'라고 고백했다.
키는 프랑스인 안무가 카니에게 최애 막장드라마라며 '내 남자의 여자'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이에 키는 "김희애 선배님이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거론돼 화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내 남자의 여자'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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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막장 드라마 마니아'라고 고백했다.
20일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티빙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의 키,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최근에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며 키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장면을 공개했다. 키는 프랑스인 안무가 카니에게 최애 막장드라마라며 '내 남자의 여자'를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이에 키는 "김희애 선배님이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가 거론돼 화제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내 남자의 여자'에 출연한 배우 김희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키는 "저 김희애 선배님 진짜 좋아한다. 실제로 뵌 적은 없다"고 김희애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에 장도연은 "실제로 뵈면 녹는다. 눈빛이 봄 햇살처럼 따스하다"고 전했다.
이어 장도연은 막장 드라마 킬러인 키에게 "요새도 드라마 자주 보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키는 "드라마는 자극 요소가 있어야 재밌다. 지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한 번에 보려고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장도연이 "'사랑과 전쟁'도 봤냐. 매콤한 게 많다"고 묻자 키는 "저는 이야기가 꼭 이어져야 한다. 단편으로 끝나는 건 저한테 쇼츠 느낌이다. 한 배우가 같은 역할을 계속해줬으면 좋겠다"고 드라마 철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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