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안 돼서 화난다"며 라이터로 폐지 더미에 불지른 남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길거리 폐지 더미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새벽 경기 성남시 주택·상가 밀집 지역에 한 남성 A씨가 나타났다.
페지 박스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달아났다.
불씨는 순식간에 인근 상가와 자동차까지 덮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신속히 출동한 경찰의 초기 진압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길거리 폐지 더미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눈치를 보며 길가를 배회하던 A씨는 폐지 더미가 쌓여 있는 수레로 다가가 주머니 속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페지 박스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한 A씨는 곧바로 현장을 달아났다.
불씨는 순식간에 인근 상가와 자동차까지 덮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으나 신속히 출동한 경찰의 초기 진압 덕분에 화를 면할 수 있었다.
경찰은 주변 CCTV분석 및 탐문 수사를 통해 4시간 만에 A씨의 주거지를 알아냈고, 일반물건방화회 혐의로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일반물건방화회 혐의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취업이 되지 않아 화가 났다”고 범행의 이유를 밝혔다.
채나연 (cha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자 위해 돌아와라" 의사들의 호소...지금은 맞고 그땐 틀리다?
- 음바페, 이강인 생일 챙겨…“생일 축하해 내 동생”
- 가성비 최고 여행지는 '일본·태국'…가심비는 '스위스·이탈리아'
- 승용차에 치인 후 뒤따르던 SUV에 8km 끌려간 보행자 결국 숨져
- "하루 11시간.. 도파밍 못 멈춰" 숏폼, 정말 중독될까[궁즉답]
- ‘북한 원정 원격 지휘하려 했나’ 클린스만 “파주 훈련장, 북한과 가까워 싫어”
- "코미디나 하지 뭔 정치냐고?"...서승만, 민주당 비례 출마
- "집단행동 아닌 '사직 물결'…전공의 안 돌아갈 수도"
- '서울 탱고' 부른 가수 방실이 별세… 향년 61세
- 나이트클럽 화재로 100여명 사망…'최악의 참사'[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