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투표 참여 환경 만들어 달라”…시민단체 선관위 찾아 항의

최혜림 2024. 2. 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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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0일 앞둔 오늘 발달장애인 관련 시민단체가 참정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단체인 한국피플퍼스트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윤경 한국피플퍼스트 대표는 "참정권은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라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지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아 발달장애인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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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50일 앞둔 오늘 발달장애인 관련 시민단체가 참정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단체인 한국피플퍼스트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피플퍼스트 측은 서울 선관위에 “서울시 전역에서 발달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모의투표를 실시하라”며 “선거 사무원들을 교육하여 발달장애인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윤경 한국피플퍼스트 대표는 “참정권은 18세 이상의 모든 국민이라면 보장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지만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아 발달장애인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투표 보조 지침이 없어졌고, 모의투표를 지원하는 곳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적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선거 당일에는 더는 발달장애인의 참정권에 대한 침해와 차별이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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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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