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의도" "가짜뉴스"…국힘, 경선 앞두고 후보자들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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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이번 총선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경쟁자 간 공방이 격해지는 모양새다.
윤 전 고검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봉투 수수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불필요한 비방전 없는 깨끗한 경선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청주상당, 홍성·예산 등 총 20곳에서 1차 경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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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대통령 시계 1만여개 뿌려" 강승규 "거짓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국민의힘이 21일부터 24일까지 이번 총선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는데 경쟁자 간 공방이 격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주요 내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을 중심으로 신경전이 상당하다.
충북 청주상당에선 6선에 도전하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정 부의장 측은 20일 돈봉투 수수 의혹 당사자 A씨가 한 언론과 통화한 녹취록을 인용해 의혹을 재차 반박했다. 이날 새로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정 의원에게)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려고 한 것은 맞지만, (정 의원이 봉투를) 바로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 후원회에 입금한 것이 사실"이라며 "보좌관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만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나 나머지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2022년 10월 충북 청주의 한 카페에서 A씨가 정 부의장에게 돈봉투를 건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이 일부 언론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사안이다. 정 부의장 측은 공천 면접 심사 시기에 관련 영상이 공개된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전 고검장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보도를 비롯해 돈봉투 수수 의혹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상당구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된 만큼 불필요한 비방전 없는 깨끗한 경선을 바란다"고 밝혔다.
4선 중진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과 강승규 전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 기념 시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 홍성·예산에서 경선을 치르는 이들은 이날 정면으로 충돌했다. 홍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공관위 면접에서 강모 후보는 대통령 시계 남발 질문에 대해 1만여개를 뿌렸다며 면접관들도 놀랄 말을 했다"며 "강모 후보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시계 1만여개를 어디에 누구한테 뿌렸다는 것인지 시계의 살포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강 전 수석은 '가짜뉴스'라고 즉각 반박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입장문에서 "경선을 앞둔 이 시점에 또다시 거짓말을 일삼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본인의 사사로운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당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해당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강 전 수석은 "시민사회수석으로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과 지역 현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고 1만명 이상이 참석했다"며 "현장 간담회는 50차례 진행됐고, 간담회 후 시계를 비롯한 기념품이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절차에 따라 제공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청주상당, 홍성·예산 등 총 20곳에서 1차 경선을 한다. 치열한 내부 경쟁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는 1차 경선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21일부터 24일까지며, 23일부터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반 유권자와 당원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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