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신인왕"… KLPGA '루키' 유현조의 당찬 '출사표'

한종훈 기자 2024. 2. 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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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과 신인상" 2024시즌 KLPGA 투어 '루키' 유현조의 목표다.

유현조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중 한 명이다.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올 시즌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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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LPGA 투어 루키 유현조. /사진= KLPGA
"첫 우승과 신인상" 2024시즌 KLPGA 투어 '루키' 유현조의 목표다.

유현조는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신인 중 한 명이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유현조는 개인전에선 동메달 단체전에서 은메달 합작에 힘을 보탰다.

프로로 전향해서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바로 다음 달 KLPGA 2024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 본선에서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출전권을 따냈다.

유현조는 시드 순위전에 대해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유현조는 "무엇보다 2024시즌을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했다.

유현조는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녔다. 골프에 큰 흥미를 느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를 꿈꾸게 됐다.

유현조는 "골프 실력이 점점 느는 게 느껴져서 재미있었다"면서 "아마추어로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113타를 쳤지만 열심히 연습해 1년 뒤 같은 대회에서 언더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골프 인생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유현조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드라이브 입스가 와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 유현조는 "2021년에는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단 한 단계씩 작은 부분들에 집중하며 극복해 나가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면서 "무릎 수술 이후 회복하면서 오히려 상승세를 타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루키 유현조가 올 시즌 목표를 첫 우승과 신인상 수상이라고 밝혔다. 사진= KLPGA
유현조의 가장 큰 무기는 장타다. 지난 시즌 추천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올 시즌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난 유현조는 "정규 투어에서 뛰려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쇼트게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칼을 갈고 나올 예정이다. 짧은 거리 퍼트 미스가 많이 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루키 시즌 목표는 첫 우승과 신인상 수상이다. "국가대표 시절의 동료들과 정규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면서 "첫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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