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김종혁 "조국, 검찰에 희생? 법원은 왜 유죄 선고했나?" vs 김진애 "선거에서 판단 받을 필요"
- 왜 하자 있는 조국이 나서나? 민주당에도 사람 많아
- 신당 파괴력? 국힘 입장에선 '조나땡(조국 나오면 땡큐)'
- 조국 신당 10석? 희망 사항일 뿐.. 민주당엔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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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가 얘기하느냐에 따라 설득력 달라져.. 조국이 최적
- '조국 나오면 땡큐'? 그럼 왜 그렇게 비판하나
- 조국 신당 5~10석 제3당 가능.. 중도층에 파괴력 있어 김진애> 김종혁>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김종혁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 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큰 변수가 돌출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정치 참여와 신당 창당입니다. 어제 조국 전 장관을 스튜디오에 모셔서 그 이유를 들어봤는데 정치권은 이 상황 어떻게 보고 있는지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그리고 김진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기로 했는데 아직 지금 여의도에서 오시는데 차가 너무 막혀가지고 조금 후에 도착하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종혁 부총장 먼저 모시고 대화 나누고 있겠습니다. 김진애 의원 모시기 전에요. 먼저 진행하시죠.
◎ 김종혁 > 안녕하세요. 같이 오셔야지 좌우 균형이 맞을 텐데.
◎ 진행자 > 오시면 그만큼 지금 말씀하신 거 시간 빼고 드리겠습니다.
◎ 김종혁 >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주세요.
◎ 진행자 > 신당 창당 이거 예측하셨습니까?
◎ 김종혁 > 예측 그런 얘기들이 계속 있었지 않습니까. 조국 전 장관이 출마할 것이다. 심지어 당을 창당할 것이다. 하지만 저는 설마 설마 그러겠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말이 잘 안 되잖아요. 최소한의 염치가 있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마 제 생각뿐만이 아니라 보통 상식적인 국민들의 판단이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조국 장관 나온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조국 장관이 2017년인가에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논란 구속에 대한 어떤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 때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범죄인이 이끌어가는 경제에는 미래가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본인은 지금 아시다시피 1심과 2심에 걸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분 아닙니까? 대법원은 사실심이 아니잖아요. 그건 어떤 법률심이기 때문에 법률적인 적용이 됐느냐 틀리냐 맞았느냐만 따질 텐데 대법원에서 무죄가 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걸로 전문가들이 모두 얘기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렇다면 본인은 범죄인인 셈인데, 범죄인은 경제를 이끌어가며 미래가 없는데 그러면 범죄인은 정치를 이끌어가는 건 괜찮다고 보시는지.
◎ 진행자 > 잠시만 지금 김진애 전 의원님 도착하셨습니다.
◎ 김종혁 > 어서 오십시오. 저 혼자 심심했습니다.
◎ 진행자 > 김종혁 부총장께서는 조국 전 장관 정치 참여 자체를 예상하지 못했다. 참여 자체가 말이 되는 것이냐 여기까지 말씀 잠깐 하시다가 지금 그쳤는데요. 조금 더 하시고 넘길까요?
◎ 김종혁 > 그러죠. 숨을 고르셔야 될 것 같으니까. 그래서 저는 말씀하신 대로 정치는 고도의 공적 영역이잖아요. 공공의 선과 공공의 가치에 대해서 논하는 겁니다. 근데 조국 전 장관이 하신 말씀대로 범죄인이 경제를 이끌어 가면 안 된다. 그 경제에 미래가 없다면 본인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고도의 공적인 그런 정치라는 영역에서 창당을 하고 출마하는 것들이 과연 옳은 것인지 옳다고 생각하시는 것인지 그런 면에서 저는 설마 출마를 하겠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죠.
◎ 진행자 > 못 들으신 것 같아서 그 앞에만 잠깐 부총장님 말씀을 전달해 드리면요. 옛날에 조국 전 장관이 이재용 삼성 회장을 비판하면서 범죄인이 이끌어가는 경제는 하여튼 망가진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거예요. 본인은 그런데 지금 범죄인 아니냐 이런 취지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김종혁 위원장님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못 읽으셔서 정치하시기 굉장히 어려우실 것 같은데,
◎ 김종혁 >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진애 > 저는 모든 거는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국 장관께서는 지난 5년 동안 실제로 감옥에 갇혀 있으신 거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안에서 굉장히 많은 시나리오를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특히 1년 반 정도는 더 심하셨을 텐데, 그러면서 저는 이게 뭐냐 하면 정치하고 특히 선거라고 하는 게 가장 좋은 게 뭐냐 하면 국민들하고 직접 상대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에 그나마 기울어진 운동장이 평평해질 수 있는 때가 정치 분야, 그리고 또 선거 때입니다. 바로 이럴 때 그동안 감옥에서 그야말로 피고인으로서 가족을 생각하고 재판을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이랬던 걸 지금은 이걸 풀어낼 수 있는 게 유일하게 선거다. 그리고 지금 특히 이번 선거의 의미는 윤석열 정권 심판, 그리고 고난의 원인이 됐던 부분에 대한 심판이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 하나 더 여쭤보면 지금 아까 말씀하신 부분 그러니까 2심 확정된 지 얼마 됐다고 지금 나설 수가 있느냐 이 비판이셨습니다.
◎ 김진애 > 지금 국힘에서도 1심 확정된 사람들도 다 공천하시고 그러던데 최종심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언제나 지켜져야 되고요. 그리고 이런 부분이 본인이 지금 국회의원이 꼭 돼야 되겠다거나 이런 것보다도 지금 이 선거의 중요성, 바로 이 시대의 이 시점에 중요성을 필요한 이야기를 확실하게 발언을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 위원님 말씀은 검찰의 어떤 문제점을 선거를 통해서 유권자에게 판단 받겠다, 이 취지라는 말씀이신가요?
◎ 김진애 >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검찰공화국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그리고 앞으로 3년 2개월 남은 이 부분을 그대로 남겨둘 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한 경고 이걸 명확하게 하겠다.
◎ 김종혁 > 그걸 왜 본인이 하시죠? 그걸 조국 장관 아니면 그걸 하실 사람이 없습니까? 민주당에는 수많은 정치인들도 있고 조국 장관처럼 2심에 그렇게 유죄를 판결 받지 않은 수많은 분들이 계세요, 그걸 꼭 조국 장관이 나서서 얘기하지 않으셔도 얼마든지 이 정권에 대해서 정권 출범하자마자 탄핵하자고 나서신 분들도 수없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마당에 2심 판결에 유죄까지 받고 부인께서는 4년형의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받으신 분이 나서셔서 윤석열 정권이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들이 과연 얼마나 그것이 설득력 있을지 저는 좀 의심스럽고요. 다른 하자가 없는 수많은 분들이 공적 영역에서 그런 일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꼭 본인이 5년 동안 마음의 감옥에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본인의 마음속이니까 그 마음속으로 저는 들어가 보지 못했고, 그래서 정치할 자격이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많은 국민들은 그 안에 들어가 있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진애 > 그런데 이게 우리가 설득의 심리학 특히 정치에서 중요한 설득의 심리학에서 우리가 얘기하는 게 로고스 이른바 논리 그 다음에 파토스 얘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게 에토스거든요. 누가 얘기하느냐에 따라서 이게 설득력이 얼마나 달라지느냐 할 수 있는데 바로 지금 검찰공화국과 윤석열 한동훈 라인의 저는 완전히 이거 국가적인 폭력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부분에서 가장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물론 지금 이재명 대표도 계시지만 이재명 대표는 지금 현재진행형이고요. 그 다음에 조국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금 사실 많은 부분이 지난 5년 동안 거의 지금 거의 한 90% 이상이 진행이 돼 오면서 많은 국민들이 또 그걸 이해하고 계시고 그리고 재판의 내용도 처음에 기소가 됐던 부분, 그리고 그야말로 마녀사냥의 대상이 됐던 때하고 지금이 얼마나 다른가 하는 게 국민들에게 알려진 이 마당에서 더군다나 지금 윤석열 정권의 문제가 드러난 마당에서. 더군다나 지금 윤석열 정권의 문제가 드러난 마당에서 그야말로 에토스를 가진 조국 장관이 얘기하는 거는 국민에 대한 설득력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이 돼서요. 그래서 저는 지금도 선거에 조국 신당과 민주당의 역할 분담이 어떻게 되느냐.
◎ 진행자 > 그건 좀 이따 여쭤보겠습니다.
◎ 김진애 > 그러시죠.
◎ 진행자 > 검찰의 폭력적 수사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그분만큼 적당한 분이 없다 이 주장이신데
◎ 김종혁 > 아니 검찰의 폭력적 수사에 대해서 법원이 그러면 폭력에 대해서 검찰을 처벌하는 대신에 조국 장관을 처벌했다는 말입니까? 대한민국 사법 체계는 그렇게 엉터리입니까. 지금 2년형을 선고받으셨어요. 1심에서 그리고 2심에서도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2년 형을 다시 선고를 했습니다. 그리고 부인께서는 대법원에서 확정판결을 받아서 4년을 형을 받으셨고 두 개의 범죄가 연결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대법원에서 조국 전 장관도 유죄가 무죄로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모든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분석이에요.
◎ 김진애 > 그뿐이 아니고요. 지금 따님께서도 다시 뒤에 다시 기소가 되셨고 그리고 실제로 의사 자격증도 다 반납을 했고 대학 졸업한 것도 다 반납을 했고 지금 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국민의 대다수는 이럴 겁니다. 저는 많은 부분이 그래 조국 장관도 분명히 흠결이 있을 수 있지 그런데 과연 5년 동안이나 이렇게 정말 마녀사냥을 해오면서 이렇게 하고 온 가족을 도륙해온 이 과정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거를 통해서 한번 국민의 판단을 받아보시겠다는 겁니다. 저는 그건 상당히 합당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 법적 범죄 행위에 대해서 왜 선거로 판단하십니까?
◎ 진행자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질문을 드리면요. 어제 조국 장관을 여기 모셔가지고 조국 장관의 주장은 권력형 비리로 시작한 수사가 거기서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가족수사, 사냥 몰이식 수사로 이어져 가지고 가족을 샅샅이 파헤쳤다. 이것이 바로 검찰의 폭력적 수사다. 이 점이십니다.
◎ 김종혁 > 범죄에 대해서는요. 검찰은 샅샅이 뒤지는 게 맞아요. 그래서 만약에 그것이 잘못됐다면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검찰에 대해서 문제도 제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지금 조국 장관이나 부인 그리고 그 두 분의 자녀들은 두 분은 유죄가 지금 확정됐고 다른 자녀들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가 돼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 내가 죄가 없다가 아니라 나를 수사했으니까 날 이렇게 탈탈 털었으니까 너희들은 잘못이다라고 얘기하는 것을 일반 국민들이 그걸 받아들이실 수 있겠습니까?
◎ 김진애 > 아니 받아들이시고 안 받아들으시고는 조금 더 보셔야 되고요. 지금 김종혁 위원장께서는 저는 언론인 출신이라고 알고 계시는데
◎ 김종혁 > 그렇습니다.
◎ 김진애 >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 이런 검찰공화국에서 상당히 검사의 마인드에 지금 동화해 계시면서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 김종혁 > 이건 개인에 대한 말씀을 그렇게 하시면 안 돼요.
◎ 김진애 > 사법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과 사법의 판단이라고 하는 것은 신의 판단하고는 다릅니다. 상당히 우리가 인간이 하는 부분에 여러 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을 수가 있고요. 그리고 그건 지금 여태까지 고발사주뿐만이 아니라 이번에 이재용 사건, 그리고 양승태 사건 여러 가지 부분에 검찰이 얼마나 잘못 기소했던 부분들도 나오는 부분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얘기할 수 있는 거고요. 만약 그런 게 있다 그러면 역사라는 게 어떻게 다시 또 한번 들여다보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부분을 혼자서 판단하실 게 아니라 지금 선거에서 국민들 앞에서 얘기하고 판단을 받아보시겠다는 겁니다.
◎ 김종혁 > 예를 들어서 저는 지금 자꾸 검찰 수사를 얘기하시는데 판결은 법원이 한 겁니다. 법원이 1심, 2심에서 한 거예요. 그걸 자꾸 검찰 문제로 치환하시는 것은 본질을 호도하시는 거고요. 예를 들면 수많은 범죄자들이 판결을 받은 다음에 야 그럼 나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내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 따지겠어.
◎ 김진애 > 그건 명확하게 얘기하실 거는 사법부의 판단은 아직 최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됩니다.
◎ 김종혁 > 맞습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 되는 게 맞는데
◎ 김진애 > 그런데 왜 자꾸 똑같은 얘기를 하십니까?
◎ 김종혁 > 우리는 정치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정치적 공공선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염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비판하고 공격하는 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거는요. 조국 장관 아니어도 수많은 다른 정치인들이 하실 수 있어요.
◎ 김진애 > 저도 하고 있고요.
◎ 김종혁 > 네, 하세요. 그러면.
◎ 김진애 > 많은 정치인들이 하고 있고요. 학자들도 하고 있고요. 다만 조국 장관이 얘기했을 때의 목소리는 또 다른 무게와 또 설득력으로 국민들 앞에 다가갈 겁니다.
◎ 진행자 > 잠시만, 지금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조국 전 장관의 정치 참여에 대해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진애 전 국회의원과 함께 찬반 토론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 말씀하십시오.
◎ 김종혁 > 저는 조국 장관이 빅스피커라는 말씀은 동의를 해요. 그래서 그분이 목소리가 크신 분이시고 근데 지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조국 장관이 얘기하는 것은 뭔가 의미가 다를 것이다라고 계속 얘기하시는 거는 마치 그때 서초동에 가서 조국은 무죄다 정경심 사랑해요라고 피켓 드신 분들이 주장하실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미 수사가 오래 진행돼서 2심 재판까지 판결이 나온 이 마당에 이분이 얘기하니까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그렇게 주장하시면 그건 별로 객관적이거나 합리적인 주장이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 김진애 > 저희가 왜 이 주제를 가지고 계속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 진행자 >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 김진애 > 그거는 바로 스피커는요. 빅스피커도 아니고 그냥 한 사람의 진정한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적인 사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파괴력은 어떻게 보세요? 신당의.
◎ 김종혁 >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땡큐입니다. 조나땡이라는 말이 있었잖아요. 조국 장관 나오면 땡큐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왜냐하면 많은 분들이 한동안은 뭐 그런 얘기 있잖아요. 정치적 격언에서 모든 사람을 잠깐 동안 속이거나 소수의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이지는 못한다라는 그런 얘기가 있듯이 조국 장관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처음에는 야 저거 저분이 저렇게까지 아니라고 주장을 하는 걸 보면 저거는 검찰이 진짜 없는 거 덤터기 씌우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그러니까 서초동에 가서 이렇게 시위도 하시고 그렇지만 그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그 수많은 혐의에 대해서 아주 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90% 가까운 것이 다 유죄판결을 받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러면 그런 것들을 목격하신 국민들께서 조국 장관께서 무슨 창당을 하고 정치적으로 활동하신다고 그래서 소수의 분들은 아직까지도 지지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이 큰 흐름이 될 수는 없다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부총장님이 그 말씀하시니까 연속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검찰 수사에 대해서 조국 장관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권력형 비리로 시작한 수사가 흘러흘러갔다는 부분을 많이 지적하세요. 뭐냐 하면 조국 장관이 임명된 다음에 검찰은 대대적으로 권력형 비리 사모펀드를 얘기하고 나서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그 다음에 가족 수사로 들어갔다. 이것이 사냥식 수사가 아니면 무엇이냐, 이것이 과연 정당한 수사냐, 이 주장을 많이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거는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서 제가 우리 취재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그 수사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누구를 수사를 했어요. 마약 사범 수사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다른 범죄가 나왔어요. 마약 사범은 아닌데 이 압수수색을 해보니까 이 사람이 무슨 강도 살인을 한 혐의가 나타났다든가 예를 들자면 그렇다는 겁니다. 그런 식으로 문제가 나오면 그래 그러면 이건 마약 사범 수사하는 거니까 그런 범죄들에 대해서는 그냥 덮어두자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취재를 하다가 우리가 어떤 사안을 놓고 취재를 하다가 다른 처음에 A라는 사안을 놓고 취재를 했었는데 하다 보니까 B나 C가 더 문제가 있는 것들이 있네라는 것들이 드러난다면 그럼 취재를 중단하시겠습니까.
◎ 진행자 > 혹시 거기 답변.
◎ 김진애 > 계속해서 그쪽으로만 얘기를 하신다 그러면 지금 이 시대에서 사냥을 하는 주체는 사실 유일하게 둘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검찰 또 하나는 언론 거기서 주로 마녀사냥 또 피의자 사냥을 하는데 그런 걸 관둬야 되는 거죠. 우리 사회에서 그런 걸 막아야 되는 거고요. 지금 5년이 지난 시점에서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 생각을 하실 겁니다. 특히 중도 쪽에 계신 분들은 지금 보수 쪽에 똘똘 뭉쳐 있는 분들은 여전히 조국에 대해서 내로남불 이러면서 굉장히 하실지 모르겠으나 많은 중도 쪽에서는 과연 저것이 저렇게 세상을 들끓게 만들 만한 일이었나, 그 다음에 이미 입시 비리에 대한 수많은 방식으로 사과하셨지만 그리고 실제로 정경심 여사는 그것 때문에 4년을 사셨고. 그런데 이렇게 했으면 그게 또 이른바 법적으로 이미 판단을 받았으면 그 나머지에 대해서는 저게 저럴 일이었나. 그리고 만약 저런 사냥이 된다라고 하면 과연 저런 사냥이 지금 수없이 검찰에서 한 부분은 그런 사냥을 쫓는데 과연 저렇게 쫓다가는 나도 거기에 대상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이런 거에 대한 상당한 의문이 드는 그런 시점이 왔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는 겁니다.
◎ 진행자 > 신당의 파괴력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진애 > 신당의 파괴력은요.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부총장께서는 땡큐라고 하셨는데
◎ 김진애 > 그렇게 땡큐면 뭐하러 이렇게 비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이제 이겁니다. 저는 사실은 열린민주당에서 특히 더불어민주당하고 각을 세우던 자매정당에서 1번으로 당선이 됐던 거기 때문에 그 상황을 아는데, 지금 상황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금 불편해하지만 약간의 지난번 21대 국회 선거만큼의 그런 문제의식은 안 갖고 있어요. 그래서 따로 같이 갈 수도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바라기는 이렇습니다. 아마 전체적인 파이는 특히 비례대표에서의 파이는 전체는 비슷하되 아마 중도층에서 사실 이 부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한 부분을 데리고 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되고요.
◎ 진행자 > 공학적으로는 민주당에 전혀 손해 볼 게 없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김진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십니까? 공학적으로.
◎ 김종혁 > 공학적으로 글쎄요. 민주당이 굉장히 큰 손해를 보시겠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미지에 있어서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지 연대하고 한 틀이다라고 생각을 할 것이고요. 근데 그냥 받아들이기도 뭐하고 뱉기도 뭐하고 우리가 계륵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조국 장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는 우리는 함께 갈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또 그 이전에 오랫동안 같이 해왔던 그런 인연들도 있고 인간관계가 있는데 무 자르듯이 자를 수도 없고 굉장히 곤란하고 난처한 처지일 것이다.
◎ 진행자 > 아까 김진애 의원님 땡큐면 가만 놔두지 왜 이렇게 비판하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김종혁 > 그건 다른 거죠. 저는 땡큐인데 그렇다고 그래서 그것이 잘못된 것들을 땡큐라고 그래서 얘기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저희가 제대로 지적을 해줘야지 국민들께서도 그건 그렇지라고 판단하실 거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기본적으로는 많은 분들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을 하실 거라고 생각을 해요.
◎ 김진애 > 21대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뿐만이 아니라 저는 조국 장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히 선거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이 되고요. 22대 국회에서도 4년이 지난 마당에 4년이 지난 마당에 또 다른 방식으로 크게 도움을 받고 국민들이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될 걸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말입니다. 만약에 조국 전 장관이 이번 신당을 통해서 의미 있는 의석을 얻는다면 국민적으로 어떤 지난 세월에 대한 심판이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김 의원님은.
◎ 김진애 > 아니 그거를요. 저는 자꾸 심판 그런 얘기하시고 그럴 건 없고요.
◎ 진행자 > 국민적인 판단이 이루어졌다고 보십니까?
◎ 김진애 > 물론이죠.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왜냐하면 그게 미래에 대한 약속이 되기 때문에 그건 확실하게 그렇고요. 저는 지금 의석을 얘기를 하면은 저는 최소한 5석에서 목표는 10석이라고 그러시는데 한 그 정도면 지난번에 열린 민주당에 3석을 했는데 그 이상의 성과를 얻으면
◎ 진행자 > 제3당도 가능하다고 보세요?
◎ 김진애 > 지금 정의당이 6석이기 때문에 제3당이 가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죠. 지금.
◎ 진행자 > 두 가지 질문을 똑같이 드리겠습니다. 의미 있는 의석을 얻는다면 국민적 판단이 이루어졌다고 인정하실 수 있는 건가요? 만약 선거 이후에.
◎ 김종혁 >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법과 정치는 다른 분야인 것이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모든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도 정치적인 세를 모아서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면죄부로 삼고 희석시키려고 할 겁니다. 그건 법치주의가 무너지는 거거든요. 그 민주공화국이라고 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제3당을 노린다 정의당을 대체하겠다, 어제 조국 장관 말씀입니다. 가능하다고 보세요?
◎ 김종혁 > 그건 희망사항이니까 어느 정당이든지 조 장관님도 포함해서 누구든지 자기주장을 할 수는 있는 거죠.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는 않다고 보지만 그런 주장은 할 수 있죠.
◎ 진행자 > 문자 소개해 드리고, 문자들이 많이 오는데요. 휴대전화 뒷자리 5319번인 분은 ‘잘못했으면 뉘우치고 사죄를 해야지 잘못 없다고 하는 게 뻔뻔합니다’ 휴대전화 뒷자리 5943번인 분은 ‘조국 전 장관은 탈탈 털면서 검찰은 김건희 여사는 왜 안 털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 두 문장.
◎ 김종혁 > 첫 번째 부분에 대해서는 저하고 생각이 같으신 거고 두 번째 부분에 대해서는 뭐 그거잖아요. 왜 나만 그래 이거 아니에요. 누구든지 우리가 자기 자신에 대한 어떤 문제가 제기될 때 흔히 하는 얘기가 나 말고 저 사람도 있잖아, 저 사람도 있잖아, 교통사고 예를 들면 왜 나만 음주 단속을 해, 왜 나만 딱지를 떼어라고 얘기하는 것과 비슷한데 저는 그렇다고 그래서 무슨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부인이라고 그래서 특권을 누려야 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같은 혐의로 볼 수도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어쨌든 그렇다고 그래서 지금 현재 2심에서 판결이 나온 조국 전 장관에 대한 혐의가 달라지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진애 > 그뿐만이 아니고요. 김건희 여사는 왜 안 털어, 이것뿐만이 아니고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을 하는 게 지금 조국 장관이 나와서 일단 정치인으로서 나와서 딱 얘기하니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부분 검찰에 대한 부분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부분을 명확하게 짚어내고 있거든요. 그 부분만 하더라도 이건 국민에 대해서 굉장히 크게 시원함을 주는 겁니다. 그 부분이 이건 뭐냐 하면 법이라고 하는 건 공정과 상식에 의해서는 법이라는 공평해야 된다는 건 누구나 있는데 이건 분명히 공평하지 않은 거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는데 얼마나 시원하겠습니까. 어저께 저는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 저는 조국 만약 선대위원장이나 대표가 되면 가령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도 토론이 성사가 돼야 된다. 이런 거를 할 수 있는 게 바로 정치와 선거입니다.
◎ 진행자 > 20초 남아서 마이크 잠깐 드리고 끝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정리하시죠. 20초 남았습니다.
◎ 김종혁 > 뭐에 대해서요.
◎ 진행자 > 이 발언에 대해서. 김 의원님.
◎ 김종혁 > 저는 기본적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국 장관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에 대해 비판할 수 있으니까
◎ 진행자 > 시간은 다 됐습니다.
◎ 김종혁 > 네, 알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김진애 전 국회의원 두 분 모시고 토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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