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 대설특보…모레까지 최고 70cm 이상 폭설
[앵커]
강원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모레(22일)까지 최고 70센티미터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평창군 대관령면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날이 어두워지면서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은 평소보다 서행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또 주요 도로마다 제설차가 투입돼 곳곳에서 제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중·북부산지에는 대설경보가, 태백과 평창, 횡성, 화천, 인제, 그리고 경북 북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속초, 고성, 양양 강릉, 동해,삼척 등 동해안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설악동 11.4 센티미터, 대관령 8.8, 강릉 성산 8.1 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번 눈은 중국 북동부에 자리 잡은 대륙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동해안으로 부는 동풍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눈이 모레(22일)까지 강원 산지에 30에서 50센티미터 많은 곳은 70센티미터 이상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동해안 지역에도 20에서 40센티미터, 많은 곳은 50센티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은 오는 23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장기간 적설로 시설물 붕괴나 차량 고립 등이 우려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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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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