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인정한 경찰 "음주 측정은 거부" 버티기

민수정 기자 2024. 2. 2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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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마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음주 측정은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개인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해 차량을 세웠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하면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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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술은 마신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음주 측정은 거부한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8일 오전 3시쯤 A 경장은 남양주시 금곡동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개인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A씨를 발견해 차량을 세웠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술을 마신 사실은 인정하면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음주 측정 거부 혐의도 추가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검거 당시 "술자리 후 잠을 자고 일어나 술이 깼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 경장을 불러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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