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류현진, 21일 오전 서울서 한화와 계약 도장 찍는다

박연준 기자 2024. 2.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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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와 마침내 도장을 찍는다.

20일 MHN스포츠 취재에 의하면 류현진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계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야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가 류현진과 계약 합의를 이룬 건 사실"이라며 "이후 급하게 유니폼 제작에 나선 것은 계약식 진행과 캠프 합류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류현진은 계약식 진행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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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와 마침내 도장을 찍는다. 

20일 MHN스포츠 취재에 의하면 류현진은 오는 21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 호텔에서 계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야구계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한화가 류현진과 계약 합의를 이룬 건 사실"이라며 "이후 급하게 유니폼 제작에 나선 것은 계약식 진행과 캠프 합류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한화 이글스는 20일 오후 KBO(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신분조회는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다.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르면 KBO리그 구단이 미국 또는 캐나다에서 프로 또는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 중이거나 활동한 선수, 현재 빅리그 30개 구단과 계약 중이거나 보류명단에 든 선수와 계약하려면 KBO 사무국을 거쳐 MLB 사무국에 신분 조회를 해야 한다. 

이후 MLB 사무국은 신분 조회 요청을 받으면 그 결과를 KBO 사무국에 전달하게 된다. 한화 구단은 해당 신분 조회 절차가 끝난 뒤 곧바로 계약식을 단행하는 것이다.

다만 이는 공식 입단식은 아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곧바로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해야하는 상황때문에 입단식을 진행 할 수 없다. 또 아직 공식 계약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자회견 역시 진행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종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입단식 없이 바로 선수단 합류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본지 추가 취재 결과, 현재 해당 호텔은 계약식을 위한 단상 하나와 네 좌석만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준비가 약소한 것을 보아, 기자회견 준비 및 입단식이 아닌 오로지 계약식 진행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뒤 지난 2013년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이후 11년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185경기 1055.1이닝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남겼다.

류현진의 계약 규모는 잘 알려진 것처럼 4년 170억원 규모. 이는 지난해 포수 양의지가 두산과 FA 계약으로 체결한 4+2년 152억원과 SSG 랜더스 김광현의 151억원 투수 최고액을 넘어서는 규모다.  

한편 류현진은 계약식 진행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 선수단은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21일 오전 귀국한다. 이후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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