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명 학살 논란'에 "안타깝지만 민주당은 시스템 정당"
최규진 기자 2024. 2. 20. 19:11
"하위 평가자들 불만, 분열로 왜곡 안 돼"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려달라"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려달라"
더불어민주당 내 현역의원 평가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반발이 확산하자 이재명 대표가 "하위 평가자들의 당연한 불만을 내부 분열로 왜곡해선 안 된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른바 '비명 학살'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한편 혁신 공천은 피할 수 없다며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움을, 아쉬운 마음을 전할 길 없어 담벼락에 얘기하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누군가는 하위평가를 받아야 하고, 하위평가를 받은 분들은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러나 이를 두고 친명과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부터 현역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통보를 시작한 가운데 이 대표를 향한 '사당화 논란' 등이 확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 안팎에선 평가 하위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 대부분이 비명계에 속해 있다는 '비명 학살'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전날 4선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당에서 하위 평가 2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당이 됐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하위 10% 대상에 포함된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도 각각 재심 신청을 요구하거나 평가 내역을 공개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먼저 김 부의장을 향해 "김 부의장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분이다. 여전히 그렇다"며 "한결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개인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드렸다면 부의장님은 분명 좋은 평가였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사당화 논란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당이다. 선출직 평가에서 사감이나 친소관계가 작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원칙과 평가기준에 따라 십수 명의 심사위원 평가, 국민 여론, 동료 평가, 당원 평가 여론 등으로 종합결과가 도출된다"며 "부의장님에 대한 평가 결과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혁신공천은 피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라며 "모두가 영원히 함께 가면 좋겠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라고, 첫 가지가 다음 가지에 양보해야 큰 나무가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누구도 겪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견뎌내야 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운명이기도 하다"며 "슬기롭게 견디는 지혜가 필요하다.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군가는 하위평가를 받아야하고, 하위평가를 받은 분들은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이를 두고, 친명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다. 하위 평가자들의 당연한 불만을 내부 분열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틈을 헤집고 들어오는 이간계를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려달라"며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움을, 아쉬운 마음을 전할 길 없어 담벼락에 얘기하는 심정으로 글을 적는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누군가는 하위평가를 받아야 하고, 하위평가를 받은 분들은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러나 이를 두고 친명과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부터 현역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별 통보를 시작한 가운데 이 대표를 향한 '사당화 논란' 등이 확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당 안팎에선 평가 하위 대상으로 지목된 의원 대부분이 비명계에 속해 있다는 '비명 학살' 의혹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전날 4선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은 당에서 하위 평가 20%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당이 됐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하위 10% 대상에 포함된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도 각각 재심 신청을 요구하거나 평가 내역을 공개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먼저 김 부의장을 향해 "김 부의장님은 제가 참 존경하는 분이다. 여전히 그렇다"며 "한결같이 노동자의 편에서 헌신한 삶의 궤적이나 한계에 도전하던 그 열정은 제게 큰 가르침이 됐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개인이 주관적으로 점수를 드렸다면 부의장님은 분명 좋은 평가였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사당화 논란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 원칙에 따라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정당이다. 선출직 평가에서 사감이나 친소관계가 작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원칙과 평가기준에 따라 십수 명의 심사위원 평가, 국민 여론, 동료 평가, 당원 평가 여론 등으로 종합결과가 도출된다"며 "부의장님에 대한 평가 결과는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혁신공천은 피할 수 없는, 말 그대로 가죽을 벗기는 아픈 과정"이라며 "모두가 영원히 함께 가면 좋겠지만,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라고, 첫 가지가 다음 가지에 양보해야 큰 나무가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누구도 겪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견뎌내야 하는 우리 정치인들의 운명이기도 하다"며 "슬기롭게 견디는 지혜가 필요하다.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계파 갈등'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군가는 하위평가를 받아야하고, 하위평가를 받은 분들은 불만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이를 두고, 친명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다. 하위 평가자들의 당연한 불만을 내부 분열로 왜곡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틈을 헤집고 들어오는 이간계를 경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려달라"며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다.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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