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좌초 개혁신당 후보도 각자도생 총선구도 변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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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치세력으로 주목받은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체제의 개혁신당이 20일 통합선언 11일만에 해체되면서 야권분열로 인한 강원 총선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 맞선 제3지대 빅텐트로 기대를 모은 통합 개혁신당이 출항 초반에 좌초함에 따라 이준석-이낙연 대표체제의 제3정당에서 출마를 노린 예비후보들도 총선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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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정치세력으로 주목받은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체제의 개혁신당이 20일 통합선언 11일만에 해체되면서 야권분열로 인한 강원 총선구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개혁신당과의 결별을 공식화하고 “‘새로운미래’로 돌아가 당을 재정비해 선거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대표도 한시간 뒤 국회 소통관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로써 개혁신당은 이낙연 대표와 민주당 탈당파 김종민 의원의 새로운미래를 제외한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이 통합절차를 밟게 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양당에 맞선 제3지대 빅텐트로 기대를 모은 통합 개혁신당이 출항 초반에 좌초함에 따라 이준석-이낙연 대표체제의 제3정당에서 출마를 노린 예비후보들도 총선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도내 통합개혁신당 출마군 중 이영랑(강릉)·류성호(동해·태백·삼척·정선)후보는 이준석의 개혁신당에 잔류하는 한편 조일현(홍천·횡성·영월·평창) 후보는 이낙연의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
개혁신당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류성호 후보는 “당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이준석 대표체제로 신속하게 총선을 준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조일현 후보는 “새로운미래 공동도당위원장을 맡아 춘천, 원주 등 주요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키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통합실패로 원점으로 돌아간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향후 도내 선거구별로 거대양당 공천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나 제3의후보를 물색, 공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향후 선거판세에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창현·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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