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의 탄생’ 특별 게스트 등장, 의외의 정체에 ‘화들짝’!
오는 21일 오후 7시 40분 KBS1에서 방송이 될 전 국민 민원 해결 프로젝트 ‘일꾼의 탄생’ 109회는 80% 이상의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 충남 논산시 양지2리 감바위마을로 일꾼들이 출동한다.
방송에서는 일꾼들도 모르게 특별 게스트가 등장했다.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남성에 당황한 일꾼들은 인사는 뒷전, 정체를 맞추기에 여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 리포터’, ‘아나운서’ 등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정체가 밝혀지자, 일꾼들은 또 한 번 놀라고 마는데… 특별 게스트의 정체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꾼들과 첫 대면에서 다짜고짜 춤판이 벌어질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양지2리. 그중에서도 유난히 흥 이 많은 어르신의 민원을 해결해 드리고자 일꾼들이 출동했다.
어르신은 집으로 가는 내내 끊이지 않는 춤사위를 선보이며 일꾼을 웃게 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일꾼은 예상과는 다른 어르신 댁 모습에 말문이 막혔고, 이에 어르신은 “누추한 곳까지 오시게 해 죄송하다”며 일꾼을 안내했다.
과거 석재 공장을 운영하며 해외수출까지 하셨던 어르신, 현재는 직원 숙소로 이용했던 곳에 거주하고 계셨는데…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하고 주무실 정도로 냉골인 방과 천장이 내려앉아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는 화장실까지… 일꾼들이 자진해 고쳐드리겠다고 말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어르신의 사연이 공개된다.
천장, 변기 교체 등 화장실 전면보수와 방 전면 단열 작업으로 예상보다 커진 첫 민원에 역대급 시간을 소요한 일꾼들. 이미 해는 지고 있어 초조해진 일꾼들은 서둘러보지만, 그 와중에도 민원 접수가 끊이질 않아 결국 야근을 자처했다.
문턱 경사로, 난간 설치, 벤치 제작까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계속된 일꾼의 민원 해결 현장은 오는 21일 저녁 7시 4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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