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클린스만이 한국 오기 싫어했던 이유라고?…"파주는 북한과 가까워"

오선민 기자 2024. 2. 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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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전 축구 대표팀 감독 (지난 8일)]
"비판은 알지만 그게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하는 방식입니다. 클럽팀과 달라요. 다음에 다시 물어보셔도 저는 똑같이 답할 겁니다."

숱한 비판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한국살이' 거부하고 미국 LA 거주하며 재택근무, 해외파 체크란 이유로 잦은 유럽축구리그 방문

K리그는 도통 찾지 않았는데, 한국엔 별도 주택 임대하지 않고 짬짬이 '용산역 인근 호텔' 거주

'일산 인싸'로 통하던 벤투 감독과 비교됐는데 그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달 독일 언론 '슈피겔'이 공개한 심층 인터뷰

"클린스만은 파주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독재자 김정은의 북한 국경과 가까웠기 때문이다."

파주는 대표팀 훈련이 주로 진행됐던 곳, 북한이랑 가까워서 그곳이 싫다고?

그게 한국에 머물지 않았던 이유는 아닐 테지 "노트북이 내 사무실이다. 나는 새처럼 날아다니는 사람이다."

스스로를 '새'로 비유한 클린스만의 한 마디

"얼마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한국 언론이 찾기 시작한다. 그러면 대한축구협회가 메시지를 보낸다"

[클린스만/전 축구 대표팀 감독 (2023년 9월)]
"여러분들이 오라 했잖아요? ㅎㅎ"

진담 같던 농담도 이제야 이해가. 결국 한국 언론도, 협회도 '새'를 바꾸진 못했다

[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클린스만 감독은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의 기대치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였고."

결국 경질

그러나 까도 까도 끝없는 '클린스만 논란' 그 끝은 어디에…

(구성: 오선민)
(제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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