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 ‘정재연 교수’선출

최종 득표율 53.62%, 6월 7일부터 임기 시작
2순위 후보에 주진형 교수

[춘천=뉴시스] 20일 강원대학교는 이날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사진)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정재연 경영·회계학부 교수가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됐다.

20일 강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이승준)는 이날 춘천캠퍼스 60주년기념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한 뒤, 오전 11시부터 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K-voting) 시스템을 활용해 ‘1차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결선투표’를 진행해 정재연 교수를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주진형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 정재연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 최성웅 문화예술·공과대학 에너지자원·산업공학부 교수, 유기억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교수,김광호 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홍성구 사회과학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등 총 6명의 후보자가 출마했다.

이날 오전 ‘1차 투표’ 실시한결과 기호 1번 주진형 후보가 27.88%(305표)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기호 2번 정재연 후보 23.77%(260표), 기호 5번 김광호 후보 18.65%(204표), 기호 4번 유기억 후보 15.63%(171표), 기호 6번 홍성구 후보 9.51%(104표), 기호 3번 최성웅 후보 4.57%(50표)를 각각 득표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차 투표에서 유효득표수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음에 따라, 이날 오후 상위 1, 2위를 차지한 주진형 후보와 정재연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정재연 후보가 53.62%(614표)를 얻어 최종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이날 제13대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에 선출된 정재연 후보(55세)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재정전문가로 기획부처장, 산학협력단장과 경영대학장을 역임했다.

한편 정재연 후보는 ‘대학재정 1조원 시대! 최고의 글로컬대학, 강원대학교’를 슬로건으로,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최상의 연구지원, 학생이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거점국립대 최고 수준의 복지 실현,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혁신 허브 대학, 특성화를 통한 캠퍼스 균형 발전, 대학 재정 1조 원 달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한편,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선거 종료 이후 1순위 후보자와 2순위 후보자를 총장에게 통보하고 총장은 임기만료 30일 전까지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추천된 총장임용후보자는 교육부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용으로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오는 6월 7일부터 2028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i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