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민간자격사’ 제도 도입… “전문성 높여 국민 신뢰 회복”

방재혁 기자 2024. 2.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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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민간자격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기구인 부동산교육원을 통해 민간자격사 검정과정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격사들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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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분석사·분양상담사 등 8개 분야 프로그램 운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민간자격사’ 제도를 도입한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기구인 부동산교육원을 통해 민간자격사 검정과정과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협회장이 20일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 회장은 “전세사기 등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문제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만큼 중개사들의 전문성 유무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는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게임 체인저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부동산협회(NAR)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교육을 벤치마킹해 한국 실정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자격사 프로그램은 부동산 권리분석사, 부동산 분양상담사, 부동산 임대관리사, 부동산 정보분석사, 풍수상담사, 주거용 부동산 분석사, 상업용 부동산 분석사, 토지개발 분석사 등 총 8개 분야로 운영된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소지한 자격사들을 대상으로 분야별로 보다 전문적인 지식 함양을 목표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분야별로 9주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게 되며, 검정시험을 통과한 합격자에 한해 민간자격사 자격증이 수여된다.

협회는 전국 공인중개사들의 실무능력 배양과 교육 강화가 전국에서 확산되는 전세 피해 예방 등 국민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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