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선수 뚱보 만들었던 펩 "정말 미안해, 지금껏 그런 적 없었는데..."

하근수 기자 2024. 2.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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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칼빈 필립스에게 사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안하다. 필립스에게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 그것(과체중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과거 어떤 경우에도 (미디어 앞에서) 선수에 대해 무언가를 말한 적이 없었다"라며 자신이 남긴 인터뷰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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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러치 포인트
사진=클러치 포인트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칼빈 필립스에게 사과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승점 53)는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 맨시티는 안방에서 첼시를 상대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내내 점유율과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몰아쳤기에 아쉬움이 컸다. 무엇보다 엘링 홀란이 선봉으로 나선 공격진에서 결정력이 부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맨시티는 전반 막바지 라힘 스털링에게 실점한 다음 후반 막바지 로드리 득점으로 간신히 비겼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브렌트포드. 경기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여러 질문 중 과체중 논란 끝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된 필립스가 나왔다. 필립스는 "자신감에 있어 큰 충격이었다"라고 논란에 대해 언급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안하다. 필립스에게 사과한다. 정말 미안하다. 그것(과체중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던 적이 있다. 과거 어떤 경우에도 (미디어 앞에서) 선수에 대해 무언가를 말한 적이 없었다"라며 자신이 남긴 인터뷰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한 다음 014-15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우승으로 PL 승격에 일조했다. 필립스는 리즈 중원 핵심이자 승격 공신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PL 무대에서도 필립스 맹활약은 계속됐다. 왕성한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에 날카로운 연계까지 선보이며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필립스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되어 한층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음 행선지는 맨시티였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보여준 활약이 주요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결과 영입에 성공했다. 필립스는 전설 빈센트 콤파니가 착용했던 등번호 4번을 달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필립스는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오랜 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과체중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공개적으로 답답함을 드러냈을 정도다.

결국 필립스는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과체중 논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이 남긴 인터뷰가 논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사과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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