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헌신' 뮌헨 핵심, 투헬에 분노 폭발...관계 망가졌다→여름에 '이적' 고려

한유철 기자 2024. 2.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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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관계가 망가졌다.

이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키미히는 감독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이러한 입지를 잃었다. 그것이 오는 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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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 투헬의 선택에 불만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고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조슈아 키미히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관계가 망가졌다.


키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이다. 2015-16시즌부터 현재까지 묵묵히 뮌헨을 이끌고 있으며 우측 풀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에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뮌헨을 대표하는 선수다. 그만큼 구단에 대한 높은 충성심도 보였고 애정도 드러냈다. 팬들 역시 그런 키미히를 응원했다. 다른 선수들이 떠날 때에도 키미히는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켰으며 이러한 관계는 평생 유지될 듯했다.


하지만 최근 키미히와 뮌헨의 관계가 망가졌다. 독일 매체 '빌트'는 "투헬 감독과 키미히의 관계는 부서졌다. 어제 경기 이후엔 키미히와 투헬 감독의 최측근인 즈솔트 뢰브 간에 다툼이 발생했다. 키미히는 지난여름 이미 모욕감을 느꼈는데, 그 이유가 투헬 감독의 최우선 타깃이 홀딩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키미히의 분노는 바이어 레버쿠젠전에서도 나타났다. '빌트'는 "레버쿠젠과의 경기 이전, 키미히는 경기에 맞춰 몸을 만드는 데 열중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에 고레츠카와 파블로비치를 선발로 활용했다. 이는 키미히를 매우 짜증나게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에서, 키미히는 감독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였다. 그는 투헬 감독 체제에서 이러한 입지를 잃었다. 그것이 오는 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고점이 확실한 선수인 만큼, 이미 여러 구단이 접촉했따. 맨체스터 시티와 바르셀로나,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그 주인공이다.


여름 이적시장 때까지 키미히의 입장이 확고하다면, 뮌헨은 그의 매각을 불가피하게 허락할 수도 있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된다. 오는 여름이 되면, 계약 만료까지 단 '1년' 남게 되는 것.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25년 1월에 접어든다면, 키미히는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오는 여름 최대한 '돈'을 받고 키미히를 매각하는 것이 뮌헨이 꿈꿀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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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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